배트맨 아캄시티 얘기입니다.


스포일러 많습니다. 싫으신 분들은 뒤로..








바쁜 와중에도 희대의 명작이자 콩라인(...)인 배트맨 아캄시티를 1회차 클리어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배트맨과 조커의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사랑 얘기를 하려 함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보시죠.






게임 중반부터 등장한 조커는 배트맨을 뒤치기 하였으나 죽이기는 커녕 자신의 피를 수혈해 주고

(이것은 피로 맺어지자는 얘기?), 해독제를 찾게 합니다. (조커는 중독된 상태)

그 와중에 핸드폰을 주고 계속 전화질을 해대는데 내용이 가관입니다.




애타게 연인을 부르는 J군



전화 받지 않는 연인의 안부를 걱정하는 J군




영혼의 동반자








이후 조커는 일이 잘 안풀리자 배트맨의 여자친구를 납치합니다.





배트맨은 아무것도 안하고(...) 여친은 (탈리아 알굴) 반격해보지만 조커의 총탄에 쓰러집니다.







그와중에 해독제를 찾은 배트맨은 해독제를 마시지만 조커를 위해 반을 남깁니다(...)





배트맨은 필사적으로 조커를 구하려 했지만 막판 조커 본인의 삽질로 조커는 죽음을 맞게 됩니다.





슬픔에 빠진 배트맨과 품 안에 공주님 자세로 안겨 있는 조커 (...)






응? 탈리아는? 네 여자친구는?


조커가 죽였잖아 ㅠ_ㅠ 


근데 왜 조커를 안고 나오는거야 이 미친놈아....







                                                                         <나의 진정한 사랑이 떠났소...>

  






이게 게임의 끝입니다.

정말입니다.



엔딩곡은 심지어 조커가 배트맨에게 불러주는 only you입니다.

아흑 눈물이 ㅠ_ㅠ









PS - 만화건 게임이건 영화건 배트맨 작품들은 왜 이렇게 퀄리티가 뛰어난지

        배트맨의 영이라도 씌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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