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별 연습 제목이 윤종신스러워서 윤종신 곡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사실은 김형석 작사 작곡 노래이고 윤종신이 인순이 원곡 노래를 리메이크해 불렀던 거라네요~ 신효범 버전은 원곡의 감성을 보여주기 보다는 기교와 가창의 전시장에 가까운 느낌인데... 근데 저는 그것도 좋았습니다. 암튼 노래는 화끈하게 잘 부르더만요.
BeatWeiser/ 넵. 원작 테마와 take a look around와의 관계는 알고 있는데 과연 윤민수가 어느 것을 원곡이라고 주장했을지 궁금해서요. 원작 테마만 언급해놓고 저 모양(?)이었다면 정말 파렴치한이잖아요. 심지어 본인 목소리로 커버가 안 되는 샤우팅 담당까지 불러왔으니 뭐. ㅋㅋ 암튼 프로 출연 막판에 쬐끔 좋아지려던 이미지가 이 무대로 완전히 골로 가 버렸네요. 조기 졸업이라도 시켜 버리고 싶어요. -_-
반갑습니닷! 저는 아직두 재밌게 보고 있거든요. 신효범 이별연습은 후반부 목자랑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전반부에 피아노 반주에만 맞춰서 부를 때는 꽤 좋았어요. 김경호에게서 그루브까지 바라는 건 무리라는 걸 깨달은 무대였죠. 편곡만 그렇게 하면 뭐하냐고!! 그리고 그 춤은 뭐냐고!!!! 박완규는 이번에 메탈을 하던데요. 다만 편곡이 좀 단조로워서 시망. 그래도 7위한 건 너무했어요. 지금껏 나가수 무대 중 가장 헤비한 기타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암울한 내일을 향해서 가는 것 같다고들 하더라구요;; 전 좋았지만요. 김경호, 박완규 나올때까지만 보려구요. 박완규 넘 귀여움. 큐티큐티~~
KEiNER/ 편곡자가 김형석 본인이었다니 그건 그것대로 좀 충격이네요; 암튼 드디어 같은 감상을 느낀 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말씀대로 감정이 안 살아서 듣기 지루했어요. 말씀하신 가사부터 제가 본문에 적은 가사로 이어지는 부분(저도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도 하나도 안 와닿고... -_-; 두 번 부른 건 몰랐습니다. 지금 찾아 보니 본인이 직접 낸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게 두 번째 버전일 것 같은데... 물론 제가 좋아했던 건 첫 번째 버전이긴 합니다만. 그게 저 링크의 곡일지 확신은 못 하겠네요. 요즘 기억력이 거의 치매 수준이라. orz
포로리/ 춤 반응이 좋으니까 너무 남발하는 경향이 있죠. 저번에 조용히 발라드 불렀다가 순위 망한 충격도 있을 테고. 암튼 아쉬웠습니다, 익숙하진 않아도 다른 보컬을 좀 시도해봤음 최소한 재미^^;는 있었을 것 같아서요. 말씀대로 박완규는 단조롭고 좀 어중간하긴 했지만 꼴찌감은 아니었죠. '암울한 내일을 향해' 라는 표현이 재밌습니다. 하하.
인순이는 이 노래 세번 불렀죠. 첫번째 버전은 89년에 낸 앨범에 수록돼 있고요(김형석의 데뷔곡이기도 하죠). 두번째 버전은 91년, 세번째 버전은 96년에 낸 앨범에 실렸어요. 91년 버전은 남자 보컬과의 듀엣인데 크레딧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아마 김형석 본인이 아닐까 싶어요.
나쁜/ 말씀 듣고 결국 음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직접 들으며 확인중입니다. 91년의 듀엣 버전은 예전에 많이 들었던 버전임에도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하하;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말씀대로 김형석 목소리 같기도 하구요. 근데 96년 버전은 검색으로 정보는 찾아지는데 제가 이용하는 음원 사이트에 없어서 확인이 안 되네요. 궁금하게시리;
제제벨/ 사실 그래서 본문에도 극단적으로 소심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좋다는 분들이 훨씬 많으시고 음원도 가장 잘 팔리고 있더라구요. 이번 신효범 무대에 대한 반응은 제가 좀 유별난 편인 것 같아요. ^^; 그런데 오래 쉰 것치곤 목 관리 참 잘했다 싶어서 찾아봤더니 화제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꽤 꾸준히 활동을 하고 계셨더군요. 일단은 기왕 봐 버린 1차 경연이니 탈락자가 궁금해서라도 2차까진 볼 것 같아요. 신효범도 그 때까진 보고 판단하려구요.
신효범 버전은 원곡의 감성을 보여주기 보다는 기교와 가창의 전시장에 가까운 느낌인데... 근데 저는 그것도 좋았습니다. 암튼 노래는 화끈하게 잘 부르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