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선생 나오세요

2012.02.06 14:31

베이글 조회 수:1809


한판 붙어요!!!!!!!!!!!!

별 생각없이 코선생님 글 보다가 인셉션 당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선생을 처음 봤을 때는, '캐나다인이라고? 농담 드럽게 못하고 아이스하키나 좋아하는 재미 없는 인간이겠군.'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뭔가 고등학생 같지는 않아서 글리에서 체육 교사로 나오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동안 지나쳐 왔던 코선생님 글을 검색해서 하나 씩 읽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코선생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귀찮아서 동영상은 안 보고 사진만 보다가 오늘에서야 올려주신 동영상도 보고 있습니다. 우선 올려주신 이 인터뷰부터...




생각보다 목소리 안 나쁜데요? ㅋㅋㅋㅋ 하도 코선생을 까셔서 별 기대 안 했는데 목소리도 괜찮고요. 

무식하다고 하셔서 말도 잘 못하고 말도 얼버무리고 발음도 안 좋고 머리 나쁜가 했는데 인터뷰도 또박또박 진솔하게 잘 하잖아요?!

기본적으로 되게 영리한 사람인 것 같은데요?! 근데 친근한 이미지 메이킹으로 어리숙함을 내세우는 고단수 아니에요?! 




싸인회에 간 코선생의 해맑은 미소




아기 같은 순박함으로 애교 떠는 코선생의 표정



근데 남녀를 불문하고 애교가 장난 아니에요.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 있군영! 

제가 무한 호감을 품는 사람은, 성별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상냥한 사람인데 이 조건을 충족하네요.

골든 리트리버에 비유하신 게 이해가 갑니다. 이름부터가 코리, 개 이름 같잖아요!

게다가 저는 미드 오피스 US에서 빅 튜나 짐을 좋아했단 말입니다!! 덩치 큰 유순한 동물 같은 남자에게 맥을 못 춰요. 

짐은 좀 의뭉스러운데가 있고 안 그런 척 하지만 약삭 빠른 실속형 인간이라 크게 마음이 가지 않는데(내가 안 좋아해줘도 잘 살거잖아!!  실제 약혼녀보고 깨달았음) 

코선생은 멍청하고 순해서 왠지 챙겨주고 보호해줘야 할 것 같아요. 





엄지 지켜든 코선생. 지도 지가 최고인 거 알아...



암튼 코선생은 최고입니다. 

코선생님, 앞으로 코선생 약 많이 팔아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20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310
126480 넷플-마담 웹, 짤막평 new theforce 2024.06.16 22
126479 야채듬뿍 더 진한 음료 new catgotmy 2024.06.15 56
126478 영드 "더 더럴스(The Durrells)"와 비슷한 분위기의 가족 드라마 있을까요? [1] new 산호초2010 2024.06.15 56
126477 Interview With the Vampire’ Director on Casting Tom Cruise Over Daniel Day-Lewis and the Backlash That Followed: ‘The Entire World’ Said ‘You Are Miscast/벤 스틸러의 탐 크루즈 패러디’ update daviddain 2024.06.15 49
126476 프레임드 #827 [3] update Lunagazer 2024.06.15 34
126475 TINI, Sebastián Yatra - Oye catgotmy 2024.06.15 27
126474 나와 평생 함께가는 것 [2] update 상수 2024.06.14 174
126473 [KBS1 독립영화관] 버텨내고 존재하기 [1] underground 2024.06.14 91
126472 [영화바낭] 좀 이상한 학교와 교사 이야기. '클럽 제로'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6.14 185
126471 영어하는 음바페/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 잘 한다는 베일 daviddain 2024.06.14 55
126470 프레임드 #826 [4] Lunagazer 2024.06.14 47
126469 유튜브 자동번역 재미있네요 daviddain 2024.06.14 143
126468 Mark Forster - Au Revoir [1] catgotmy 2024.06.14 81
126467 올해 오스카 명예상 수상자들은... [1] 조성용 2024.06.14 205
126466 [넷플릭스바낭] 오늘 본 영화의 장르를 나는 아직 알지 못... '신체찾기' 잡담 [1] update 로이배티 2024.06.14 222
126465 [퍼옴] 200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사랑을 믿다] 도입부. [4] jeremy 2024.06.13 252
126464 [왓챠바낭] B급 취향이 아니라 그냥 B급 호러, '독솔져' 잡담입니다 [1] 로이배티 2024.06.13 177
12646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4.06.13 344
126462 80년대 브랫팩 다큐멘터리가 나오네요 [2] LadyBird 2024.06.13 157
126461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1,2 (스포) [2] heiki 2024.06.13 2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