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동안 한 순간도 편하게 볼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끊임없이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가만히 앉아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머릿 속을 쉴 새 없이 자극하는데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메멘토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랄까.. 하지만 영화의 내용이 현실과 꿈. 실제와 허상.

이런 내면적인 부분들이 끝까지 반복되는 것이어서 다크나이트만큼 빵 터지는 그런 감흥은 없더라고요.

뭐. 이런 제 감상과는 상관없이 이미 인터넷에선 다크나이트 개봉 당시보다 더욱 시끌시끌 한 것 같네요.

 

 

 

 

 

메멘토 얘기하니까 생각난 일화 하나.

 

제 친구는 메멘토를 일병인가 상병일 때 휴가 나온 첫 날에 집에 오는 차를 타기 전 남는 시간에

극장에서 봤대요. 원래부터 단순한 영화만 즐기던 친구였는데 군대에서 썩어 가던 머리로

메멘토를 봤더니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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