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는데요..

생각보다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음향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대사전달이 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쉽더군요..

(대사가  중요한 영화인데!)

아무튼 이 영화의 팔할은 류승룡이 살려 주었다고 생각하구요..

류승룡 역할이 희화화 되기는 했지만 어느정도의 설득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재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말 부분은 뻔하게 흘러가는 것이 조금 아쉬운 느낌도 있었겠지만..

바꿀 수 있는 여지도 별로 없고..

그래도 선방한 듯 싶어요..

 

임수정 캐릭터는 이야기 들은대로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었지만..

생각 해 보니.. 그런 것 있쟎아요.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애정이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

그런것을 영화적 재미를 위해 과장했다고  생각하면..

납득이 가기도 하더군요..

 이선균은 아내와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못하고 늘 억눌려 살기만

했지요.. 그게 이선균만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서로의 문제였던 것 같아요..

결론은 대화가 필요해...

 

하지만 임수정은 사기결혼이긴 하죠 ㅋㅋㅋ

일본어만 쓸 때는 분명 다른 사람이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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