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5 13:50
영등포 THX관에서 봤어요.
좌석이 좋더군요. 앞뒤 간격도 넓고.
THX관은 사운드에 대해서들 감탄하시던데..전 막귀라 왕십리 아이맥스랑 별 차이는 모르겠어요ㅠ
저음이 크게 울릴때 좌석이 우-웅 하고 떨리는 건 있더군요.
마지막에 크레딧 올라가고 에디트 피아프 노래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길래 궁금해서 이번에는 끝까지 남아서 봤어요.
근데 노래가 중간에 에코로 뭉게지는게 정말 킥을 듣는 것처럼 들리긴 하더군요!ㅋ
엔딩 장면은 볼때마다 그 절묘한 타이밍에 감동ㅠ
근데 관객들 반응은 왕십리에서 개봉일 보는 것보단 시큰둥하더군요. 두번째 보는 주제에 혼자만 감격하고 있었던듯한;
역시 개봉일의 그 박수치던 관객들은 애정을 가지고 개봉만 손꼽아 기다렸던 사람들이었던듯 해요ㅋ
타임스퀘어는 처음 가봤는데 깔끔하고 좋더군요.
요새 영화표값이 너무 올라서 조조의 5000원이 고마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