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D로 봤습니다..만, 안경이 잘 안 맞는지 자꾸 빨리 움직이면 포커스 안 맞고 그러더군요.


아무튼 실은 데이빗은 회장의 지시를 받는 것도 아니고, 샤를리스 테론이 경영에 신경을 못쓴 사이에 주도권을 차지해버린 회사의 배후의 명령을 받는 것 같아요.


뭔가 문 열고 핼멧 열고 그러는 건 회장이 숨기고 있던 정보라고 생각해도 그럴 듯 한데,


검은 액체의 생체무기를 들고 와서, 그걸 여성과 섹스할 가능성이 높은 남자(할러웨이)의 채내에 넣은 것고, 아마도 섹스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처럼 물어봤고, 그리고 수면시켜서 지구로 데려가려 했고... 그런 것이 뭔가 진화를 유도해서 무기로 사용하려는 회사의 계획(1,2,3에 계속 나왔던)이 이미 훨씬 전부터 진행되었다는 뜻이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첫 장면에서 그.. '엔지니어'가 땅속에 뭍혀있던 우주선이 출발하는 모습을 보고 폭포에서 그 '무기'를 마시는 건, 자신의 몸의 단백질을 모두 '무기'로 바꿔서 강에 흘려보내려는, 마치 자폭테러 같은거 아니었을까요? 그러니깐 애초에 그 무기를 개발하고 했던 '엔지니어'들은 정상적인 애들이 아니라 뭔가 자기들 세계+자신들의 창조물들의 세계를 파괴하려하는 비밀결사 같은 집단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근데 프리퀄 아니라고 해놓고선 마지막 장면에서 에일리언 쨘! 하고 나오면 대체 뭔가염 =+=

프리퀄 아니란 것도 뻥이였으니, 속편도 나오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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