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 게.

2010.07.27 21:27

01410 조회 수:2347


아직은, 이와 같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 오늘 제가 가려고 노리고 있던 곳의 채용공고가 떴더군요.

이래서는 8월 토익은커녕 엊그제 친 7월 토익도 적용할 수가 없겠습니다. 2007년에 쳐 둔 토익은 이미 폐기되었기 때문에 -
이번에는 공채 방식이 약간 바뀌었는데,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라서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엉뚱한 데에서 발목이 잡혔네요. (애초에 정보가 느린 내 탓이겠죠. 나는 공고가 이렇게 빨리 뜨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그저 답답하고 안타깝고 또 안타까울 뿐. 기껏 여기까지 왔는데.

희망이란 놈은 아직 먹구름 속 멀리 보이는 푸른 하늘처럼 먼 곳에서 빛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그 채용시험을 대비한 스터디의 과제를 해 놔야 하는데, 힘이 빠져서 이러고 있네요.
갈팡질팡. 번데기 안에서 영영 썩어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계속 인셉션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웃분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걸 보고 나서 축하해준 후 정작 제가 이러니까 음.. 더 찌질해지고 있음.;;
친구들도 하나 둘씩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점점 더 젊고 싱싱한(?) 거뜰하고 같이 경쟁을 해야 하니.

덧.
사실 제가 하는 먹부림질은 꽉 짜여진 생활에서, 유일한 탈출구와도 같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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