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의 2010년 선거방송 오프닝. (부제: 이건 도저히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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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영어공부 반 삼아, 덕질 반 삼아 유투브를 뒤적거리다 찾아낸 영상 한개.

선거방송은 보도의 꽃이라고 흔히 이야기되어집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방송국 뉴스 부스 - 스튜디오도 아닌 보도국 한켠 아크릴판으로 둘러친 일명 어항이라는 곳 - 에

야구장 전광판 갖다놓고 개표하던 시절에서 많이 발전해 온 건 사실입니다.

KBS가 주유소 미터기 CG 들고 나온 게 불과 15년 전이니 엄청 발전했다면 발전한거겠죠.

그런데 이 BBC를 보면서 정말 이건 이길 수가 없다... 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저 인간들

오프닝 첫장면에 그려넣은 게 윈스턴 처칠이야(.....)

아 그렇지 쟤들은 한때 세계에서 제일 센 나라 놈들이었지... 랄까요.

우리나라 방송에서 저런 걸 시도해서 이승만을 초대에 집어넣어도 별 감흥이 없을 것 같은데.

하아.

덧.

선거방송이 아니라 축구로 만들면 우리도 뭔가 연출이 될 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