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벌진트냐 버벌진트냐 만날 헷갈리는군요. 어찌 되었든 버벌진트의 충분히 예뻐를 찾은 저는 기쁩니다.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 요즘 제가 힙합 및 black music에 빠졌기에 좀 공유하고 싶습니다.

 

0. 요즘 제 주위에 애들이 빈지노라는 사람을 좋아하더군요.

저도 소개로 profile이라는 노래를 듣는데 꽤나 좋더군요. 도끼는 원래 좋아하긴 했는데.

학교에서 쪽팔림을 무시하고 가끔 bitch check my profile!을 외칩니다.

도서관에서도 노래 들으면서 몸 튕기는데 뭐 그 정도야

 

 

 

 

1. 제가 뭐 원래 이쪽 음악을 안 좋아한 건 아닌데요. 어떻게 요즘 또 심하게 빠졌냐를 이야기해보자면 이렇게 되었습니다.
심심해서 뮤비 뒤적거리다 (시험공부 하는 주제에-_-;)&nbsp 니키 미나즈의 스투핏 호를 새삼스럽게 또 보았습니다. 유튜브였나요 반응이 이 뮤비 역겨워; 이래서 좀 웃겼었는데 ㅎㅎ 이게 릴 킴 디스를 하는 노래잖아요. 그래서 문득 그냥 궁금해진 거죠. 릴킴은 니키 미나즈를 어떻게 욕했나.

 

 

 

 

 

(우) 1분 15초부터 들으면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네, 들어보니 릴킴이 훨씬 제 스타일이더군요. 욕은 비위 약하시면 절대 찾아보지 마세요;;;
니키 미나즈가 릴킴 면상에 대고 메롱메롱뇽뇽 이 멍청한 XX 멍청한 XX 뇽뇽뇽하는 느낌이라면
릴킴은 음...
이 XXXXX아 한 번만 더 그 면상 흔들면 죽여버린다 내가 누군 줄 알고 감히 이 릴킴짝퉁이
이렇게 살벌하게 욕을 합니다.
그런데 랩을 훨씬 라임 맞추어서 하는, 뭐랄까 더 정통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저는 꽤나 좋더군요. 니키 미나즈보다 훨씬 화끈한 느낌도 들구요. 니키 미나즈는 랩인데 너무 일렉? 쪽과의 만남이나 그런 게 심해서 가끔 듣다보면 피곤해지기도 합니다. 장난스러워서요. 또 그게 니키 스타일이지만.

 

 

 

 

 

 

 

 

(좌) 릴킴의 다른 노래를 찾아보니 노래가 좋더군요. 기본적으로 비트가 좋은? 그런데 역시 가사가 후덜덜합니다; 야하고 노골적이에요. 허허; 제가 이것 때문에 19금 달아놓은 지경입니다. 그렇지만 릴킴은 참 랩을 맛깔나게 합니다. 단어를 적나라하게 발음해요.

 

2. 이렇게 릴킴도 찾아보고 여러 사람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유투브 영상이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로 연결을 시켜주더군요. 그 사람의 다른 노래들도 들어보고 비슷한 시기인 투팍 노래도 들었었는데 빡 가슴에 와닿지가 않더군요. 제가 노래를 더 들어보면 또 느껴지겠죠.

(우)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를 기리는 뮤비와 음악인데, 기본적으로 리듬이나 선 자체가 힙합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만한, 그만큼 친숙한 곡입니다. 노~토리어스! 히 이즈 히 이즈 하는데 저절로 어깨춤이...

 

 

 

 

 

 

3. 그런데 왜 갑자기 머라이어 캐리냐구요?

그냥 주욱 쫓아가다 보니 머라이어 캐리가 나오더라구요.
저도 사실 머라이어 캐리 디바 시절을 더 좋아하긴 했었는데...이 두 노래를 듣고 마음이 좀 바뀌었어요. black music(더 적합한 표현을 못 찾겠군요) 으로 전향한 이후의 머라이어 캐리의 음악도 충분히 좋습니다. 특히나 저 사람이 즐기는 것 같아서 좋아요. 예쁜 사람이 나와서 예쁜 척 하는데 예쁘니까 봐준다 (.....)라는 표현은 좀 부적절하겠지만; 어쨌든 저는 머라이어 캐리 공주병이 좋아요. 예뻐...ㅠㅠ<

(좌) heartbreaker 같은 경우는 원곡이 아니라 리믹습니다 제가 올려놓은 것은. 원곡은 제이지랑 같이 했는데 저는 저거 내용이나 가사상 여성 래퍼 둘이 나와서 When you gave me smile i'm convinced I gave ya my heart and you broke it again you drivin' me nuts man! 하는 게 좋더군요...미시 엘리엇도 적절한 선택이었습니다만 저는 da brat 랩 부분이 더 좋아요. 뮤비 보시면 스눕독이 찬조 출연합니다. 예의 그 사람 좋은 미소로 원망 다 듣는 역입니다 (..;; -_-; 아저씨 b) 가슴 큰 언니들 떡칠한 뮤비에서 부자 변태 아저씨로 나오는 것도 잘 어울리는데 나름 이런 귀여운(?) 면모도 좋아요. 머라이어 캐리는 검은 머리도 예쁘군요. 아 예버 언니 ㅠㅠ 난 다음에 당신처럼 살고 싶습니다.
(우) honey는 노래가 좋아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예쁜 머라이어 캐리 언니 곁에 둘러싸인 수많은 남성랩퍼들 속에서 즐기는 언냐를 볼 수 있습니다.

막 신나서 썼네요. 흠...

 


어쨌든 이런 노래들 좋아요. 요즘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후후


 

4. 아 이거 진짜 간만에 영상 올리느라 어떻게 올리는지 까먹었군요;;; ㅎㅎㅎㅎ;;; 헤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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