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 3일간 제가 먹은거라고는

월요일 아점으로 햄버거세트

화요일 점심 순두부찌개


이게 전부에요.

(물론 열내리려고 파워에이드먹고, 목부어서 오렌지주스먹고, 물많이먹고 그런것도 있지만...)


그런데 배가 하나도 안고파요...ㅡㅡ;


몸살걸리면 원래 입맛이 없어지나요?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저녁에 또 열나고 으슬으슬거려서 전시회보다가 순식간에 후반부 보고 나왔거든요...



아무튼 약을 공복에 먹기도 그렇고 뭐라도 먹어가며 약을 먹어야 할텐데 참 애매합니다...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도 입맛이 하나도 없는게 너무 신기해요.



아무튼 몸이 힘들어그런건지 관광도 잘 안되네요. 오전에 오랑주리랑 로댕미술관만 갔다가 힘들어서 숙소와서 뒹굴뒹굴..


제 증상이 어떤건지 검색하다가 에이즈 초기증상과 일치한단 글을 발견해서 살짝 식겁하기도...



아무튼 오늘 저녁에는 뜨끈한 일본라멘을 먹고 루브르 야간개장을 밍기적거리며 다녀와야겠습니다..

여행 전에는 파리를 제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막상 파리에서는 계속 몸이 안좋아서 짜증도 나네요...ㅠㅠ

결국 나중에 파리를 다시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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