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요를 거의 안 듣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인디 노래도 잘 안 듣습니다. 이건 제가 왜 그런지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해외 음악들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이 제게 더 잘 맞는 느낌입니다. 해외노래에 익숙해지니까 자꾸 그쪽만 파는 느낌입니다.

따로 가요를 찾아 듣진 않습니다. 그래서 주위 친구들이 가수 이야기나 자주 듣는 노래 이야기를 할 때는 소외되기도 합니다.

뭐, 심각한 소외는 아니고요. 그냥 걔네가 그런 이야기할 때는 전 다른 생각하더라고요. ㅎㅎ

 

뭐 어쨌든, 가요를 주로 접하는 건 그래서 음식점입니다. 네, 제 의지로 노래를 틀 수 없는 곳에서 나오는 노래들로 접하지요;

가수를 잘 모르니 노래들을 찾는 방법은 무조건 핸드폰 어플로....

가요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 그런지, 한국 음악 삘이 안 나는 (???) 노래들을 선호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얘 일렉도 좋아하고 하니 강남스타일 좋아했겠나 하셨겠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강남스타일 좋은 거 잘 모르겠습니다. 뮤비는 재미있는데, 노래가 전혀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너무 흥겹기만 하고 붕붕 떠있기만 한 느낌?

유튜브 8억 조회라는데, 그런 것보다 저는 싸이가 마돈나랑 춤춘 게 부럽습니다. ㅠㅠ 으앙 운 좋은 사람!

 

아직 12월 한 달이 남았지만, 제가 이번 년도에 음식점에서 우연히 접하고 좋다 한 한국 노래 세 개는 이렇습니다.

 

3. 충분히 예뻐 버벌진트

 

2. 씨스루 - 프라이머리

 

1. 아름다운 밤이야 - 비스트

 

입니다.

 

 

3. 충분히 예뻐

 

 

는 듀게에서도 음악 찾아달라고 제가 글을 올렸습죠 -_-; 이거 어떻게 찾았더라;

저는 코러스 부분만 듣고 너무너무 좋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떤 글에서 사람들이 이 노래 들으면 오글거린다 하신 걸 보고,

진짜 생각해보니 랩 가사는 손가락 떨어질 정도로 오글거리잖어!!!!

라고 생각했습니다 . .... 지금은 잘 안 들어요; 처음에만 잘 들었습니다.

 

 

2. 씨스루 - 프라이머리

 

 

 

는 정말 잘 만든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뮤비도 더럽게 잘 만들었죠.

뮤비도 되게 감각적입니다. 보고 와 진짜 잘 만들었다-! 했어요.

사실 제가 이 노래에 끌린 이유는 가요 같지 않아서였습니다.

선율도 살짝 가벼우면서 정말 지금 내가 바에 가서 앉아 있는 듯한- 이 느낌..?

적당히 감각적이고 몽~~롱한 느낌이 참 좋았어요. 지금도 잘 듣고 있습니다 ㅎㅎ

 

 

1. 아름다운 밤이야 - 비스트

 

 

 

저는 정말 이 노래 들었을 때 충공깽이었습니다.

이 노래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제가 아이돌 음악들 중에서는 별로 들을만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죄송합니다; 아이돌 팬분들) 사람인데, 그걸 확 깼어요.

노래가 정말 괜찮고, 사실 저도 이 노래가 끌린 이유가 살짝 가요보다는 약간 유럽에서 나온 음악 같았거든요;

특유의 청량감이 시원하고, 약간 신비로운 면도 있고.

딱 제 스타일입니다. 지금도 반복해서 들을 때가 있어요 ㅎㅎㅎ

 

 

여러분의 이번 년도 최고 음악은 무엇이셨나요?

저 같은 경우 해외음악은 뭐 너무 많아서 얘다! 하기도 좀 민망스럽군요 ㅎㅎㅎ

굳이 꼽자면 최근엔

 

ellie goulding - lights, figure 8입니다.

 

이 친구 괜찮아요...

 

 

벌써 연말도 다가오는군요. 12월에는 음식점에서 무슨 노래들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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