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downer라고 하죠. 사람을 한 없이 처지게 하는 것들요.

요즘 그런 노래들이 좋아요. 

2012년산 따끈따끈 최신 앨범들은 아니지만 앨범반복으로 놓고 계속 듣게 되더라구요.

같이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John Grant - <Queen of Denmark>앨범의 I Wanna Go To Marz

The Czars의 주축이자 보컬이었던 존 그랜트가 2010년에 낸 솔로앨범입니다.

이 사람의 음악에는 김씨와 원빈의 외모가 가진 태생적 슬픔이 있어요. 그래서 좋아요.






Dax Riggs - <Say goodnight to the world> 앨범의 Heartbreak Hotel

헤비 메탈 그룹의 멤버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 장르는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의 솔로 앨범은 블루스락 같아요. 

엘비스의 날-섹시미(?)를 뺀 하트브레이크 호텔이 매력적이에요.






The Antlers - <Burst Apart>앨범의 Every Night My Teeth Are Falling Out

앤틀러즈의 작곡가에겐 일생의 트라우마를 남긴 일이 있었던것 같아요. 애인이 매몰차게 떠났거나 죽었거나.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절망적인 노래가 나올 수 있을까 싶어요.






혹시 듣는 사람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는 그런 노래나 앨범 생각나시는 것 있나요?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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