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거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2. 노무현 때 종합부동산세는 고정수입은 없는데 반해 명목상 자산가치만 늘어난 계급( 주로 강남거주민)에게 다소 가혹했나 봅니다.

 

   저는 경기도 위성도시 전세살지만 강남 자산가 부모를 둔 친구들이 조금 있지요. 

 

   종합부동산세를 없앴다는 것만으로 1번 대동단결은 큰 이유가 됩니다.  고소득자에게도 세율인하로 1번 대동단결 당연히 이유가 되죠.

 

3. 제가 느끼는 노무현과 이명박의 차이는 자기 지지계층에게 떡을 줬나 안줬나입니다.

 

    이명박은 자기 핵심 지지층에게 경제적 이익을 분명하게 분배해줬습니다. 기업 법인세 인하, 고소득층 세율인하, 종부세 감면, 건설회사 4대강 공사

 

   정치는 자신에게 이익을 줄 사람을 선택해서, 그 사람이 나에게 이익을 분배해 주고 다시 지지를 하게 되는 피드백 과정인데,

 

   이 과정이 공고할 수록 콘크리트 지지층이 생긴다고 봅니다.

 

   노무현의 결정적 패착은 자기를 선택해준 지지층에 대해서 이익을 분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히려 그들을 적대했죠.

 

   노무현이 PK 영남을 민주당의 차세대 텃밭으로 키워보려고 한 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기존 호남세력들을 가차없이 쳐 냈고,

 

   그 결과 맞은 것이 탄핵이라고 봅니다.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친노진영의 이런 행위는 당력을 집중시키지 못하는 이유가 됩니다.

 

   민주당 친노 외 다른 계파들 총선에서 손 놓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새누리당 과반이었죠.

 

   연정제안도 참 뜬금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어떻게 가져온 정권인데 저걸 던져 주겠다고 하냐는 느낌이었고,

 

  1번 지지층에게는 이미 망쳐놓은 거 왜 같이 손 더럽히자고 하냐, 좀 더 기다렸다가 내가 다 먹을란다 였겠죠.

 

4.  민주당은 자기 지지층을 재설정하고 어떤 이익을 줄 것인가 어떻게 집결시킬 것인가 치열하게 고민 해야 합니다. 자파 세력 이기주의는 버리고요.

 

  사람들은 옳은 공약에 대해 투표하지 않습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공약에 대해 투표를 하죠.

 

  출자총액제 제한 3년 내 해소 공약, 이거 된다고 해서 국민들에게 이익되는 것 없습니다. 재벌들에게 부담만 되죠.

 

  가진 자와 재벌들에게 페널티만을 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국민들에게 이익이 가야 하죠.

 

 5. 저는 노무현 정부를 좋아합니다. 대통령 돌아가셨을 때는 조금이나마 눈물 떨구기도 했고, 노무현 죽인 MB를 표로 심판하겠다고 계속 몰아주고 있습니다만,

 

  MB 심판 프레임 (이명박근혜)는 잘 방어되었고(이미 총선에서 실패한 전략으로 드러났음에도 달리 방도가 없었지요),   1번의 반노 프레임은 그대로 작렬했지요.

 

 

1줄 요약

민주당은 자기 지지층에게 이익을 줘야 하고, 이렇게 줬다고 티내야 함, 이제는 이렇게 주겠다고 광고라도 아주 잘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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