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반말하는 어른

2013.01.04 13:44

오늘만 조회 수:5091

아래 어른에게 반말하는 어린아이 질문을 보니 궁금해지는데요,

부모에게 반말하는 자식은 어떤가요? 물론 가정 분위기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에요.

편히 엄마 아빠 부르며 응응, 그래서, 왜? 내가 안그랬어. 맘대로 해. 뭐 이런식이요.

물론 부모님과 대화 중에 편히 이런 말투로 주고 받는게 보편적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존대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아빠 밥 먹어, 엄마 밥 먹어 이런건 전 조금 놀랍기도 했거든요.

꼭 연령에 한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20대도 아니고 30대 중후반 이제 곧 40이 될 자식들이 부모에게 말을 편히 하는게 조금 어색하네요.

아무래도 전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란 환경 탓인지 어릴때 부터 자연스럽게 쓰던 존댓말이 느낌으로도 딱딱하고 어색하지 않거든요.

결혼한다고 한 순간에 엄마 아빠가 어머니 아버지 되는게 이상할 수도 있다지만 그래도 다 큰 어른이 가볍게 부모와 대화 하는걸 보면 호감도가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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