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꼴라주에서 봤는데 괜찮았어요. 상영관이 진짜 없는데 그래도 몇 주전의 컨빅션에 비하면 양호하네요.

컨빅션은 결국 개봉관에서 보는건 포기했어요. CGV배급망이라도 타면 무비꼴라주가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보기 어려운건 아닌데

컨빅션처럼 그렇지 못한 경우면 진짜 영화 보기 힘드네요.

 

섹스치료사라는 듣도보도 못한 직업세계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장애인의 성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섹스치료사와 매춘부의 차이점을

구분하는게 너무 애매한 문제라 한참을 생각했고 아직도 결론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에 나와 좋은 연기 보여준 헬렌 헌트는 연기 자체는 기존의 헬렌 헌트 연기와 똑같아요.

배역 성격이 다른 작품들에서와 달리 독특하거나 튀는것도 아니고요.

헬렌 헌트도 연기폭이 좁은 배우인데 예전에 요부로 변신했던 굿우먼에서 참 엄청나게 썰렁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죠.

이번 영화에서 호평 받고 오스카 후보로도 지명됐는데 아마 과감한 노출 연기를 감행한것에 점수를 딴것같습니다.

노출 강도가 세고 잦아요. 헤어누드도 빈번하게 나오고요. 그 나이에 하기 쉽지 않은 연기였을거에요.

작년에 봤던 언터쳐블도 생각나더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1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4] new 로이배티 2024.04.25 191
126070 에피소드 #86 [2] Lunagazer 2024.04.25 39
126069 프레임드 #776 [2] Lunagazer 2024.04.25 40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soboo 2024.04.25 463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daviddain 2024.04.25 37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68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상수 2024.04.25 223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9] update Sonny 2024.04.25 761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106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173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294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상수 2024.04.25 166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50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200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83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9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catgotmy 2024.04.24 184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327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42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1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