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3 09:46
2000년에 30만원주고 산 자전거를 본가에서 꺼내왔어요.
요즘은 이런 생활자전거는 10만원정도 하나요? 21단 생활자전거..
2003년에 바이크를 사면서 한번도 안탔었던...
계속 베란다에 세워두기만 하다가..
오늘 날씨도 좋다고 하고, 토요일 근무니까 부담도 적어서.. 자출을 해보기로 결심했어요.
집에서 회사까지는 8km 정도.. 인도/자전거도로 없는 편도 1차선 도로입니다.
출발한지 5분만에 숨이 턱까지 올라오네요.
차타고 다닐땐 몰랐는데, 완만하게 오르막길이더라고요. 평지가 대부분인줄 알았는데.. orz..
결국 두번 내려서 끌고 올라갔습니다.
30분이면 되겠지 했는데 45분 걸렸고.. 티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3층 사무실까지 올라가는데 계단 하나하나 딛을때마다 다리가 후들..
8시 20분에 출근했는데, 1시간 넘게 의자에 앉아 퍼져있네요.
자출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2013.04.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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