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사 엑스박스360을 샀어요(그것도 초기버젼...그냥 현세대 게임기가 뭔지 궁금해서 아주 싼값에 샀어요.레드링문제가 크다고 하던데 그렇게 많이하는 것도 아니고 

현재까진 별탈은 없네요)


생각보다 타이틀 가격이 높아서 놀랐는데(엑박이 전기종 통틀어서 같은 게임도 제일 비싸더라고요.잘 안팔려서 그런다고...), 용산에 가니 중고타이틀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더군요..

엑스박스는 중고타이틀은 물론이요.새제품도 조금 지난작품들은 온라인에서 구하는게 참 어렵더라고요.타이틀 살때마다 용산을 가야하는건가 싶어요.

용산이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도깨비상가쪽에서 엑박 타이틀들을 많이 유통하고 계셔서 다행이다.생각.


요즘 하는건 바이오쇼크1입니다.

남들은 라스트 오브 어스니 뭐니 최신 유행작들을 하는 마당에 전 4년도 더 된 게임 이제서 시작해요.

사실 바이오쇼크1은 이게 한창 이슈를 타던 시기에 피시버젼으로 잠깐 즐긴적이 있어요.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복잡하고,난이도가 높다는 생각이 드는데다 답답한 배경이 계속 반복되며 두통을 유발해서 그만두었었죠.


엑스박스로 하는 바이오쇼크1은...뭔가 더 몰입감 있네요.콘트롤러의 힘일까요? 모니터보다 큰 티비화면의 버프?

제가 끈기가 부족해서 게임을 한번에 오래 붙들고 있지 못해요.금방 지치죠..한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씩 매일 하고 있고,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는데 한 중반 도달한것 같아요.

무슨 갖가지 약초니 약물이니 찾아 오라고 해서 벌집 쑤시고 다니고 그 에피소드 이제 막 끝냈어요.

하다보니 복잡하게 느껴졌던 공격시스템도 익숙해지고, 분위기도 익숙해지고...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레벨 디자인에 있어서 초반에 불공격이니 염력이니 얻으러 어지러운 미로를  헤매고 다니는 그 부분은 좀 에러인것 같아요.그부분 너무 답답하고,그부분이 제일 고비였던것 같아요.제겐. 이전에 그만두었던것도 그부분에서부터 이미 질렸던게 아닌가 싶은데 거기 빠져나오고 나니 좀 일사천리로 쾌적하게 흐르네요.


2편은 평가가 맹숭하고 스토리적으로도 사족같다고 해서 별로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근래 나와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인피니티는 하고 싶어요.

1편과 비교해서 인피니티 어떤가요?

다만..언어번역이 안되어 있어서 걱정이 되는데..읽고 진행하는데 버거운 수준은 아닌지요.타이틀을 사면 공략집을 준다고 하지만..게임하면서 한쪽에 공략집 펴놓고 읽으면서 하고 싶진 않거든요.

1편은 너무 자막이 작아서 나중엔 그거 읽는게 피곤해져 왠만한 것들,그러니까 녹음기에 녹음된 얘기들등은 그냥 스킵하고 있는데 인피니티는 좀 낫나요? 영어에다 글씨까지 작으면 아예 읽는걸 포기하게 될것 같은데..

언어장벽이 예전 무슨 발더스 게이트이니 그런 알피지에 비해서는 좀 무난할까요?

부담스러운 언어를 극복하고 해볼만큼 의미가 있을지,또 만약 제가 해독이 잘 안된다면 그것대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지 궁금하네요.


인피니티도 호평이 대세인 가운데 일부 불만족스러움을 표현하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바이오쇼크1이 계속 땅속의 파이프관과 세트같은 미로들을 헤메이는게 좀 지루한 느낌이 있는데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인피니티는 좀 해방감이 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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