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우는 이유"  (Reasons My Son Is Crying) 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맨날 우는 어린 아이인 자기 아들이 울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왜 이번에는 울고 있는지 한 줄씩 써서 올린 것입니다.


재미난 것으로 인기를 끌어서, 지금은 책도 나오고, 여러 사람들의 투고를 받는 곳이 되어 있었습니다.


몇가지 소개해 보면 이렇습니다.



내 아들이 우는 이유:


다리 구멍을 나눠 쓰기 싫다고

http://reasonsmysoniscrying.tumblr.com/post/53190732106/he-didnt-want-to-share-his-leg-hole-submitted




과자가 너무 끈적해서

http://reasonsmysoniscrying.tumblr.com/post/52620990991/this-smore-is-too-sticky




오레오 쿠키에 손이 닿지 않아서

http://reasonsmysoniscrying.tumblr.com/post/52134621303/he-cant-reach-these-oreos-submitted-by-chris




우리가 나눠 먹지 않았다고

http://reasonsmysoniscrying.tumblr.com/post/52050751264/we-didnt-share-with-him-submitted-by-the




자기가 만든 다리를 건너가지 않았다고

http://reasonsmysoniscrying.tumblr.com/post/51802392660/i-wouldnt-walk-across-the-bridge




우리가 "인형 나오는 영화"를 안사줬다고

http://reasonsmysoniscrying.tumblr.com/post/50984704568/i-wouldnt-buy-her-the-dolly-movie-for




아이가 어이없는 이유로 우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본 일이라서,

다들 재밌게 공감하면서 웃어 보게 되어,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자란 뒤에 좋은 추억이 될 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반대로 그냥 귀여운 애 자랑하는 게 아니라, 역시 애 키우는 게 피곤하지... 하면서 같이 공감하는 느낌도 있고

동시에 애가 울면 짜증스럽고 답답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웃고 넘어가는 대범함을 조금 더 연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느낌도 있어서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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