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세랄로는 오토로 찍어도 사람은 선명 뒷배경은 흐리게 나와요?

렌즈도 중요합니다. 그냥 오토로 찍는다고 나오는건 아니죠..

어려운게 싫고, 뒷배경을 흐릿하게 날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아웃포커싱 메뉴 지원되는 요즘의 하이엔드 똑딱이도 추천할만 합니다.

그러나
하이엔드 똑딱이가 그냥 커피라면
DSLR은 T.O.P

사람만 선명, 뒷배경은 흐릿. 이걸 용어로는 아웃포커싱이라고 하죠.
DSLR로 사면 어지간하면 그렇게 나옵니다. 보급형을 사셔도 똑딱이 디카보다는 굉장히 만족스러우실 거예요!

대충 가능하죠. 반셔터로 인물에게 초점 맞춘 후에 구도를 잡은 후 찰칵! 오토일 땐, 광각보단 망원에서 잘 먹히는 편입니다.
아웃포커싱은 초점이 안맞다는 얘기고, 이 경우 배경만 초점이 안맞았다는 것이겠죠.

대충 가능합니다만, 어쨌든 공부를 하셔야만 합니다..

렌즈가 밝은게 중요합니다.

오토는 말 그대로 자동 모드니까 경우에 따라 배경이 흐려질수도 있고 안 흐려질수도 있죠. 대충 찍어선 사진 잘 안 나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요소들을 익히는게 그리 어렵진 않죠.

dslr의 힘이라기 보다 렌즈의 힘이죠; dsrl에 번들 끼워서 오토로 놓고 찍으면 아웃포커싱으로 확 날아간 사진은 잘 안나와요.
반면 밝은 단렌즈나 망원을 끼워 조리개를 열어두면 쉽게 찍는데로 배경이 훨훨 잘 날아갑니다. 가장 쉽게 생각해서 아웃포커싱을 만들어 내려면 카메라->인물->배경 이렇게 놓고 찍을때 카메라와 인물이 가깝고 배경이 멀면 인물에 포커싱을 맞추면서 배경을 날리는데 이 초점이 인물과 배경간에 거리가 가까우면 별 차이가 없으므로 안날아가죠.
밝은렌즈는 대신 바디값과 비슷하게 렌즈값이 들기도 한다는 단점이;;;

근데 그런 현상은 사실 구면수차라는 렌즈의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생깁니다. 어떤 부분은 초점이 맞고 어떤 부분은 날아가는 거니까요. 그래서 비싼 렌즈일수록 구면수차를 최대한 통제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그런 사진을 찍으려면 피사체와 충분히 떨어져서 망원으로 확대해 찍거나 렌즈의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해서 특정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그래서 줌이 가능하고 조리개 조절이 가능한 카메라면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오토나 똑딱이로 그런 사진이 잘 안 나오는 건 매뉴얼로 조절폭을 정할 수 없거나 그 여지가 작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