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올때부터 미친듯이 깡말랐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사람노릇하여 뱃살만 잘 나오죠..(이건 아버지의 유전영향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릴때부터 이뻤느냐?  그것도아닙니다.  하도 안쓰럽게 말라서 주변에 어른들이 먹을것만 자주 주는데도

 

살은 안쪘지요.(이쯤되면 지 자랑이 아니냐는데 이것도 정도껏이어야지 초딩시절에도 치킨피자 다 퍼먹는데 살이 안찌니--ㅋㅋ)

 

오죽하면 부모님이 사슴피를 먹엿는데도 그대로 우왕ㅋ 굳 살은 찌긴 개뿔이 하나도 안쪘네~이었답니다. 

 

아무튼 전 정말 힘이 약한게--;  턱걸이 연습한답시고철봉 꼭 잡고 연습했더니 다음날에 손목이 삐끗한건지 손목을 제대로 못쓰고

 

몇일간 그 신세...구름사다리철봉도 워낙에 마르고 근력이 없어서 인지 잘 하지도 못했구요.

(이런 이유에서인진몰라도 운동정말 싫어하는데 수영하는 기적을 일으켰죠..)

오죽하면 제 절친이 날 보면 바람불고 날아가겠다느니 하는 농담을 그때 했더랬습니다만..

 

생수통 갈아치기는 엄두도 못내고, 2리터 6개들이짜리 드든건......한번 해볼까 싶다가 허리나갔구요.

 

아무튼 어디 오지에 떨어지면 캐민폐스러운 타입될꺼에요.(근데 팔씨름에선 나보다 마른애들한테도 발렸다는게 진정유머...ㅋㅋ)

 

지금은 무난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뭐 건강이 달라졌느냐?  그것도 아니라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그런지 tv에서 마른 모델이나, 아이돌가수가 나오면 그냥 유쾌하게 보질 못해요.

 

마음 속이 착찹해지거든요.  병약미?  가녀림?  잠깐 볼때만 매력있는거지 맨날 아프고 아프고 그러면 무슨 소용입니까.

(아니 상관있나?..)

 

여하튼 이제 주변사람들이 아픈거 제가 아픈거 다 지겨워요.  집안자체에서도 조금만 아프단 소리 나오면 질릴정도라..

 

약값이 더들지.ㅋㅋ 아무튼 힘없는 여자의 넉두리였어요..ㅋㅋ

 

예전에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그래도 좋은대학가는게 낫지않겠어?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저 어디가서 잘 살고 구김살없고 튼튼하기만 했음 좋겠다는

 

소박한(대한민국에 내 위치에선 이것도 너무 거창하지만..) 생각만합니다. (근데 넌 건어물녀지않음?)..ㅋㅋ

 

아무튼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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