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1 23:58
* 디테일을 모르고 사건 접했을때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혹시 학교가 엮여있나...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금품이 오고가고, 그 와중에 부실한 업체를 선정하고..뭐 이런 것들 말이죠.
* 삼풍이 있고 성수대교가 있고 씨랜드가 있고, 가깝게는 경주리조트나 공주사대부고 해병대 캠프 사건이 있죠.
몇몇 제도들이 세련되어졌을지 모르지만, 이런 사건들이 뻑하면 일어나는걸 보면 안전불감증에 빨리빨리정서가 딱히 개선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시설-직원 등에 대한 관리-교육들은 철저하게 감독해야하는데 그러면 또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올테고.
누가 이런 목소리를 말그대로 '무시하고' 강력하고 살벌한 관리-감독 정책을 시행해줬으면 하는데 써놓고보니 비현실적 바램이군요.
* 삽질과 짜증을 유발하고 있는 언론을 처벌할 방법은 없을까요.
"각종 오보와 잘못된 행위로 인한 실망으로 언론이 신뢰를 잃어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같은거 말고요. 이게 무슨 과자 맛없으니까 안먹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뭔가 좀 구체적이고, 기자들이 취재하며 긴장을 가지고 임할..그런 구체적인 동기부여의 방법 말이죠.
2014.04.22 00:15
2014.04.22 00:16
사고는 사고인데 5월 연휴를 맞아 기타등등 여행업체나 관련 상인들 하다못해 연예인까지 계획대로 안된 사람들이 많겠군요. 사는게 참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2014.04.22 01:19
한편으로는 법이 무섭지 않으니, 경찰이 무섭지 않으니 이런사태가 일어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법이 무섭다면, 그리고 그 무서운 법이 대다수의 모든 99.99%의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된다면 좀 더 안전수칙이나 그런것을 지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04.22 08:03
아무리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해도.
조급증은 민족성 아닌가 싶어요.
사람들 성격이 왜 그리 급한지.
이게 언젠간 고쳐질까 싶습니다.
뭐 물론 사고의 원인을 성격의 문제로 돌릴수는 없는 것이고. 시스템의 개선이 분명히 필요하지만.
사람들 성격 급한게 큰 부분을 차지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행정부라면 방통위와 미창부가 개입해야할 사안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행정부가 언론에 개입하는게 옳은지, 또 그 수위를 적당한 수준으로 지키거나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킬수 있는지가 의문이군요. 또한 언론이 독립적인 취재를 통해 정보를 만들어낸게 아니라, 행정부 각 부처의 보도자료를 따서 보도를 했다가 행정부처 쪽의 실수로 인해 오보를 낸 경우도 많은지라 "오보" 자체만 따지면 잘잘못을 따지기 쉽지 않겠습니다. 오보 외의 선정적인 부분 등은 방송심의위에서 제제를 가할 수 있지 않으려나 싶기도 하고. (다루는 분야가 다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