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이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목에 'Spring'이 들어가는 노래로 몇 곡~~

(심심해서 5, 7, 5 글자로 하이쿠처럼 지어 넣었더니 어쩐지 좀 비극적인 분위기가 돼 버렸음 ㅠㅠ)


늦게 도착해 

서둘러 떠나는 봄

꿈 같은 계절


Ella Fitzgerald - Spring Will Be a Little Late This Year 


손을 흔드네

말없이 사라지는

좋은 사람들 


Ella Fitzgerald - It Might as Well Be Spring 


어쩔 수 없나  

좁힐 수 없는 거리

흘러간 마음


Ella Fitzgerald - Spring Can Really Hang You Up the Most 


바래져가네

경계가 사라지던

황홀한 순간


Billie Holiday - Some Other Spring 



해가 저물면

불량해지는 마음

정처 없었지 


Nina Simone - Spring Is Here



타버린 말들

지키려 했던 약속  

삼키고 가네 


Denise Jannah - You Must Believe in Spring



내 손을 잡고 

그때로 데려가는  

라일락 향기 


Marion Grimaldi - We'll Gather Lilacs in the Spring Again



대책 없었지

함께 무너져 줄게  

가여운 시절 


Eugenie Baird - Suddenly It's Spring


뼈가 시리네

건너가 버린 마음

놓아버렸지 


Blossom Dearie - It Might as Well Be Spring 


예정된 대로

천천히 멈춘 마음 

고장난 시간 


Peggy Lee - There'll Be Another Spring



멀리서 그와 

굳은 악수 나누고 

건투를 비네 


Beach Boys - Their Hearts Were Full of Spring


갑자기 봄날    

노래에 취하고픈 

베짱이 환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84
126105 IVE 해야 MV new 상수 2024.04.29 23
126104 오늘 영수회담 영상 캡쳐... new 상수 2024.04.29 94
126103 에피소드 #87 [1] new Lunagazer 2024.04.29 19
126102 프레임드 #780 [1] new Lunagazer 2024.04.29 26
126101 비가 일주일 내내 내리고 집콕하고 싶어요. [2] new 산호초2010 2024.04.29 110
126100 고인이 된 두 사람 사진 new daviddain 2024.04.29 104
126099 구글에 리그앙 쳐 보면 new daviddain 2024.04.29 65
126098 의외의 돌발변수가 출현한 어도어 경영권 전개... new 상수 2024.04.29 333
126097 눈 체조 [2] new catgotmy 2024.04.29 84
126096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5] update 로이배티 2024.04.29 308
126095 글로벌(?)한 저녁 그리고 한화 이글스 daviddain 2024.04.28 143
126094 프레임드 #779 [4] update Lunagazer 2024.04.28 44
126093 [애플티비] 무난하게 잘 만든 축구 드라마 ‘테드 래소’ [9] update 쏘맥 2024.04.28 219
126092 마이클 잭슨 Scream (2017) [3] catgotmy 2024.04.28 149
126091 [영화바낭] 영국산 필리핀 인종차별 호러, '레이징 그레이스'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4.28 190
126090 시티헌터 소감<유스포>+오늘자 눈물퀸 소감<유스포> [5] 라인하르트012 2024.04.27 331
126089 프레임드 #778 [4] Lunagazer 2024.04.27 54
126088 [넷플릭스바낭] '나이브'의 극한을 보여드립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잡담 [2] 로이배티 2024.04.27 273
126087 민희진의 MBTI catgotmy 2024.04.27 377
126086 민희진이라는 시대착오적 인물 [10] woxn3 2024.04.27 95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