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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파젯이 그린 <셜록 홈즈> 삽화 - 스트랜드 매거진 연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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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후반 경 런런 베이커가의 실제 모습





1892년의 어느 날, 삽화가 월터 파젯Walter Paget(1863~1935)은 평소처럼 거리를 가던 도중 이상한 시선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자꾸만 그를 흘끔흘끔 돌아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번잡한 런던의 거리, 켄싱턴의 홀랜드 파크 로드 11번지에 있는 그의 작업실로 가는 도중 문득 그는 이런 일이 벌써 몇 달째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최근 사람들이 그것도 다들 그가 모르는 낯선 사람들 - 그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심지어 그들 중에는 뒤돌아서 말을 걸어오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죠. 월터는 순간 생각했습니다. 내가 유명한 사람이던가? 확실히 그는 평범한 직장인이 아니긴 했습니다. 그는 당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이나 <아라비안 나이트>와 같은 전래 동화집 아니면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같은 유명한 소설들에 삽화를 그린 나름 잘 나가는 화가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그를 자꾸만 쳐다 보고 뭔가 말을 걸려고 하는 이유는 그가 유명한 화가라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때 누군가 그를 저 멀리서 보더니 반갑게 웃으며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순간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그러는지 짚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설마...마침내 반갑게 달려오던 그 사람은 월터의 앞을 막아섰습니다.


홈즈 선생님 아니십니까? ”

 

월터는 순간 당혹감으로 얼굴이 붉어짐을 느꼈습니다. 맙소사! 하지만 상대는 월터의 당황스러움은 아랑곳 않고 너무나 반가운 듯 환하게 웃는 것이었습니다.

 

 

! 틀림없는 셜록 홈즈 선생님이시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이렇게 뵙게되서 영광입니다. 저는 선생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선생님, 저는 그동안 선생님의 활약상을 기록한 연재물들을 모두 읽었답니다. 그리고 바로 엊그제 나온 선생님의 책도 구입했구요! 그런데 이렇게 당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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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터 파젯, 시드니 파젯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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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파젯, 삽화가,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되는 <셜록 홈즈>시리즈에 전속으로 340편이 넘는 삽화를 그림 - 그것도 일생동안




 

월터는 민망함과 당혹감으로 얼굴이 붉어지다 못해 창피해 죽을 지경이었지만 정중하게 사람 잘못 봤다고 말한 뒤, 어리둥절해 하는 그를 피해 황급히 도망치듯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날 저녁 화실에서 퇴근 한 뒤 친구와 함께 초대받아 간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어떤 소년이 그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아주 난처한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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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 당시 월터 파젯은 이 주간지의 전속 삽화가였습니다.



 

! 셜록 홈즈다! 아저씨 홈즈 선생님 맞죠? 선생님 저는 선생님 팬이에요! 사인해 주세요!”

 

순간 주위에서 폭소가 터졌습니다. 사정을 다 아는 그의 친구들은 이런 상황이 정말 재밌는 모양이었습니다. 이런 얄미운 녀석들 같으니! 월터는 밉살스런 친구들을 노려보았지만 정말 기쁜 얼굴로 천진하게 수첩을 내미는 어린 아이를 외면할 수가 없어서 어설픈 손놀림으로 셜록 홈즈라고 사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새삼 셜록 홈즈의 인기를 실감하며 머리를 내젓지 않을 수가 없었죠. 그런데 진짜 당혹스러웠던 건 이 일이 이걸로 끝나지 않았다는데 있었습니다.

얼마 뒤 월터는 친구들과 함께 코벤트 가든에서 오페라 관람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그의 근처에 다가온 어떤 젊은 여인이 그를 유심히 바라보더니 이렇게 소리친 것이었습니다.

 

홈즈다! 셜록 홈즈가 여기 있다!”



 오, 맙소사! 월터는 정말 난처해서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오페라 객석은 수군거리는 관객들로 술렁이기 시작했지만 이 순간에도 밉살스런 그의 친구들은 그저 재밌다고 웃을 뿐이었죠. 저마다 월터 쪽으로 흘끔흘끔 고개를 돌리며 그를 바라보느라 호기심에 가득한 수백 명의 눈길에 둘러싸이자 월터는 정말 민망함으로 온몸이 오그라들 지경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오페라가 끝날 때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기 위해 의자에 파묻힌 채 웅크리고 있을 수 밖에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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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당한 일들을 계속 겪게 되자 월터는 새삼 자신의 모습을 한 명탐정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명탐정을 그린 작은형 시드니Sidney Paget(1860~1908)도 말이죠. 시드니는 그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삽화가였는데, 뒤늦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터라(대중소설 전문잡지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에서 예의 이 일을 의뢰받았을 때는 미술 아카데미 학생에 불과했었습니다.) 월터와 동종업계 종사자라고는 하지만 이미 정상급 삽화가가 된 동생에 비해 한참 늦깎이 후배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시드니가 찾아와서 말하길, 어떤 탐정이 나오는 추리 소설에 넣을 삽화를 그려달라고 의뢰를 받았는데, 그 주인공의 모델을 네가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었죠. 사실 그 외뢰서는 형 시드니가 아닌 동생 월터에게 온 것이었지만 새로 창간한 잡지 <스트랜드 매거진>의 미술부 편집장이 그만 실수로 파젯 씨에게라고만 주소에 쓰는 바람에 편지가 - 본래 의도했던 동생 월터가 아닌 - 형 시드니에게 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시드니는 동생에게 많이 미안해했지만 월터는 그냥 괜찮다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형에게 양보한 터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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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1년 초에 창간된 대중소설 전문잡지 <스트랜드 매거진> <셜록 홈즈>의 원작자 아서 코난 도일은 이 잡지의 창간호부터 단편소설을 기고하면서 이 잡지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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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셜록 홈즈>연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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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미 인기소설과 영향력 있는 주간지의 삽화가로서 어엿한 명성을 얻고 있었던 월터로서는 이 일이 그닥 마음 쓸 일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제 삽화가로서는 신인에 불과한 형 시드니에게 괜찮은 일감이 생겨서 다행이라고까지 생각할 정도였었죠. 그리고 시드니가 찾아와서 그 명탐정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했을 때까지도 말입니다. 형을 위해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해주면서도 월터는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세상에......진짜로 사람들이 소설 속의 인물을 실제 사람이라고 착각할 줄이야!



 

18917, <보헤미아의 스캔들>로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를 시작한 <셜록 홈즈>시리즈는 그 명성과 엄청난 인기에 걸맞게 재밌는 탄생설화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손꼽을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셜록 홈즈의 구체적인 외모와 소품들에 관한 일화들이죠. 셜록 홈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헌팅캡과 파이프 담배, 케이프 코트는 아예 홈즈의 캐릭터를 넘어서 탐정그 자체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세계의 그 어떤 사람들에게도 이런 차림의 실루엣을 보여준다면 그가 셜록 홈즈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 (어디 그뿐이던가요...지금도 아예 탐정하면 헌팅캡과 파이프 담배 그리고 예의 그 케이프 코트를 입히는 판이니)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원작자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1859~1930)이 구체적으로 홈즈가 어떤 외모인지, 그가 어떤 차림새를 즐겨 하는지 소설 속에서 자세히 명시한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언급은 했습니다만, 아주 못생긴 남자였다는게 문제...)


 이는 그가 셜록 홈즈를 쓰던 19세기 후반기가 이제 막 대중문화가 자리를 잡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어떤 캐릭터가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지 작가들이 분명히 알지 못하던 시기이기도 했기 때문이었죠. 거기다 무엇보다도 확고한 남성 우월주의 시대였기 때문에 대중문화의 남자 캐릭터가 미남이어야 할 필요성을 작가들이나 편집자들이나 느끼지 못하던 점도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로맨스 장르는 제외)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천재적인 탐정 하나가 빼어난 미모를 지닌 늠름한 사나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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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이러한 외모는 전적으로 그를 그린 삽화가 시드니 파젯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시드니는 동생 월터가 엄격하게 원작에 충실한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에 반해 자기만의 해석으로 작품을 그리는 것을 더 선호했습니다. 그의 동생 월터는 스케일이 크고 극적이고 역동적인 화면 연출에 중점을 두는 반면 캐릭터의 설정은 철저하게 원작에 묘사된 방식을 따른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원작에 키는 크고 마른데다가 매부리코에 한쪽으로 몰린 눈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 셜록 홈즈를 그가 그렸을 경우, 오늘날 우리가 아는 그 멋진 영국 신사가 태어났을 가능성은 제로였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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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파젯이 그린 <그리스 - 로마 신화>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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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파젯의 <로빈슨 크루소> 삽화들




우연찮게 동생의 일을 하게 된 시드니였지만 그는 자신의 일에 동생을 참여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홈즈의 친구 왓슨 박사의 모델은 그가 다니던 미술 아카데미에서 건축 디자인을 전공하던 친구를 모델로 삼았죠) 그는 평범한 자신과는 달리 빼어난 미모를 갖고 태어난 동생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던지 잘생긴 동생을 모델로 새 주인공을 그릴 생각을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의 동생은 외모만 잘생긴게 아니라 그 외모에 걸맞게 최신의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리더이기도 했기 때문이죠.(옷을 잘 입었다는 얘기…특히 수트…얏호!) 물론 그렇다고 시드니가 셜록 홈즈의 모든 것을 동생의 것으로만 만든 건 아닙니다. 홈즈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헌팅캡은 시드니 자신이 야외에 나갈 때 마다 즐겨 쓰던 것으로, 당시에는 주로 시골 사람들이 자주 쓰던 모자였었죠. 도시의 신사에게 농부들이 주로 쓰는 모자를 씌운 것은 이색적인 일이었지만, 시드니는 셜록이 사건 수사를 위해 현장에 뛰어들 때 이 모자를 씌우면서 그에게 범인을 사냥하는 사냥꾼의 이미지를 주고자 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코난 도일의 원작에는 홈즈를 잘 훈련된 사냥개에 비유하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때문에 이는 원작의 묘사를 화가 나름대로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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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냥 모자를 쓴 시드니 파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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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판단은 적중했습니다. 셜록 홈즈에게 열광하던 대중은 곧 그림속의 셜록 홈즈에게 빠져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남자들은 시드니가 그린 홈즈의 차림새를 따라하기 시작했고 여성들은 셜록 홈즈의 미모에 호감을 표시하며 그동안 주로 남성 독자들의 영역이었던 추리 소설 장르까지도 독서 목록에 포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자들이 결코 주인공 잘생겼다고 안보던 추리소설을 읽을 일은 없죠. 이건 어디까지나 작품이 좋아서 읽었는데 삽화까지 멋지니 눈길이 더 가게됐다는 얘기일 뿐입니다.) 게다가 다행히도 편집자나 원작자 코난 도일은 시드니의 미남 탐정이 마음에 들었던지 시드니가 그린 홈즈가 자신이 묘사한 홈즈와 전혀 다르게 묘사됐음에도 전혀 불쾌해 하거나 문제 삼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몇 년 뒤 시드니가 결혼을 할 때 코난 도일이 그에게 선물한 은제 담뱃갑에는 셜록 홈즈로부터라는 문구까지 넣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이후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 시리즈를 중단했다가 9년만에 연재 재개를 하면서 편집자에게, 삽화는 시드니에게 맡기고 싶다는 의견을 따로 요청하기도 할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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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앞서 언급한 웃지 못할 일화들이 벌어진 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120년 전의 일이라 당시 사람들이 아직 순진해서 그랬던 걸까요그 보다는 여기엔 다른 사정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입니다. 아직 사진이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시대상황을 생각해 봐야만 하는 것이죠. (사진 한 장 인화하는데 8시간씩 걸리는...거기다 사진 한번 찍으려면 동원해야 할 장비도 만만챦았죠) 당시까지만 해도 신문과 잡지에 실리는 이미지들은 사진이 아니라 삽화가들의 몫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티비나 영화가 있던 시절도 아니었죠. 이 당시 사람들이 볼 수 있었던 색채 이미지라는 것도 화가들의 그림 정도) 국내에서 벌어진 사건 사고에 대한 기사나 저 멀리 해외에서 벌어진 일들까지도 -  신문과 잡지 기사는 사진이 아니라 삽화가들이 그린 그림이 실리는 것이 대세였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  당시 신문이나 잡지에 실리는 삽화란, 대중에게는 비록 소설에 실리는 그림이기는 해도 그 파급력은 실재 사건 사고에 실리는 사진과 맞먹는 효과를 발휘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거기에 마치 르포 기사를 쓰는 듯했던 소설의 구성도 이에 한 몫을 했다고 판단해야 할 것이죠. 원작자 코난 도일은 언제나 홈즈의 사건에 대해 묘사하길, 현장에서 함께 겪은 어떤 화자가 마치 실제 상황을 들려주는 형식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 그의 친구이자 조수인 왓슨 박사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홈즈가 사건 수사한 것을 기록하는 형식으로 서술했죠. - (게다가 글 속에서 홈즈는 자기의 이야기가 글로 씌어져 외부에 알려진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가끔은 글 속에 묘사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덜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당시로서는 실제 사건을 알리는 기사와도 다를 것 없는 구조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대중이 그러한 혼란을 일으킨 것도 사실 무리는 아니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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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주간지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에 실린 1885년 2월 28일자 기사에 수록된 삽화. (이 시절은 이렇게 외신도 화가들이 그린 삽화가 수록되었습니다.)


 당시 영국군은 수단에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영국군은 수단의 카르툼에서 오스만 제국(터키)에게 반란을 일으킨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을 소탕하고 있었는데, - 공식적으로는 동맹국인 오스만 제국의 요청에 의한 참전이었죠.  -  이는 식민지에서 영국이 벌인 마지막 전면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림에는 자동소총을 든 보병 보다는 포병대가 주역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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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에 첫 작품 <주홍색 연구>로 대중에 처음 선보인 이래, 지난 한 세기 반이 지나는 동안 셜록 홈즈의 명성은 이제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 천재적인 스토리 텔링과 전율적일만큼 뛰어난 머리를 가진 탐정 이야기는 현재까지도 전세계 독자들을 매혹시킵니다. 누구나 셜록 홈즈하면 그의 헌팅캡과 케이프 코트 그리고 굽이 진 담배 파이프를 떠올리죠. 그리고 그 이미지는 그대로 오늘날에까지 탐정의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셜록 홈즈는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만들어낸 소설 속의 상상의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의 외모와 차림새는 진짜 생존했던 사람의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성이 지금까지도 셜록 홈즈에게 생생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매력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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