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이 엄마가 나름 좋은? 모텔(호텔인가요?) 에 가서

다 체념하고 누워있을때 그 장면이요

조제 호랑이 물고기였나..조제 물고기 호랑이였나...그 영화, 거기 그 유명한 용궁모텔? 데굴데굴씬이 연상되지 않나요?

저는 보면서 아... 작가가 그 영화장면에 영감을 받은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거기서 관계의 종말을...다시 혼자가 될 자신의 마음을 담담히 책을 읽듯이 두런두런 말하던 조제가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전 제가 본 일본영화(써놓고보니 일본영화는 그렇게 많이 본 건 아니군요...ㅡㅡ;;;)중에선 조제....가 제일 좋았거든요.


저 같은 생각하신분? 그러고보니 그 유명한 4885!도 나오고

잘 만든 드라마 하나에 여러 영화가 나오네요.


다들 어제편 보고 펑펑 울었다는 분들이 제 주변에 좀 있는데

다 눈물 포인트가 달라요...저는 저 장면이 가장 가슴깊숙이 윽!하는데가 있었어요.

굳이 죽고싶지는 않은데...혼자서 죽음을 맞이하는 장소가 왜 하필...조명이 번쩍거리는

화려한 나머지 황량한 그 쓸쓸한 모텔방인가...

사람의 진심이란건 상대에게는 다 가 닿지 않는게 더 많구나.

그렇게 편지로 일일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영영 모를 진실이

실제생활에선 얼마나 별많큼 많은걸까..

그 쓸쓸한 죽음을 보고 한없이 슬펐네요...


푸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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