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7 22:23
https://youtu.be/LAOOcsElRdU
라스트 보이스카웃 오프닝 장면인데 존 맥클레인이 숙취에 시달리는 표정으로 시작하는 다이하드3와 연결되는 느낌이 있죠. 인종이 다른 콤비플레이, 괄괄한 딸 때문에 다이하드 2.5란 평도 있고요. 쉐인 블랙이 우울에서 벗어나려고 쓴 각본인데 조엘 실버는 일해 본 적이 있어서 팔았다고 했는데 나중에 후회하더군요. 이 영화 찍고 다이하드 3는 실버가 제작하지 않죠. 메이킹 보니까 브루스가 다이하드1,2뿐만 아니라 다른 다이하드 아류작들과도 경쟁해야 했었다고 해요.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movie&wr_id=842857&sca=&sfl=mb_id%2C1&stx=schultz1138&spt=-105805
길지만 좋은 글입니다.
쉐인 블랙이 쓴 롱키스 굿나잇에서도 인종이 다른 콤비가 나옵니다. 원래 라스트 보이 스카웃의 제목이 다이하드였는데 조엘 실버가 마음에 들어 해서 그 제목을 샀다고 합니다.
다이하드 1에 직결되는 속편은 같은 감독이 감독한 3이라고 봅니다. 산타클로스 레퍼런스도 나오고 무엇보다 악당이 그루버 형제.대사빨도 좋은데 저는 I'm a fucking energizer bunny라고 맥크레인이 악당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하는 대사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 전철역은 다른 곳에 세트장 지어서 찍었대요. 브루스가 스턴트를 잘 하는 편인데도 제작진이 말렸다고 하더군요.
다이하드 3는 밝은 대낮이 배경이다 보니 밝은 분위기가 있는데 요즘 액션영화들도 이는 베끼기 힘들다고 봅니다. 1편에서 맨발에 난닝구 걸친 허약한 주인공이 총 한 자루 들고 임기응변으로 살아 남잖아요. Fbi는 이 시리즈에서 호구고 현장에서 자기 일 잘 하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해결하는 영화죠. 상대방 열받게 하는 재주는 와이프도 인정합니다. 그건 4편 나온 딸도 그대로.
악당들이 육체적인 폭력은 안 쓰고 인텔리 계열인데 4에 나온 티모시 올리펀트는 제일 약해 보였어요. 집안이 밴더빌트 가, 앤더슨 쿠퍼랑 연결되어 있더군요. 메이킹에서 제작자였나 각본가였나도 한 말이 맥클레인은 블루 칼라라고요.
3에서 제레미 아니언스가 not today라고 하는데 4에서는 딸이 not today.
4에서 나온 케빈 스미스는 윌리스를 쿨하다고 찬양하다가 cop out감독으로 윌리스랑 일한 걸 두고 영혼이 박살나는 경험이라고 했죠.
원래 프랭크 시내트라가 나왔어야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브루스 윌리스
https://youtu.be/9kGVz2kv-PA
The first deadly sin에서 한 화면에 있게 된 시내트라와 윌리스
다이하드5는 차마 못 보겠습니다, 평이 별로라.
인터넷에서 시걸, 돌프, 반담에 비하면 윌리스는 로렌스 올리비에라고 쓴 걸 보고 웃었죠.
2020.04.17 22:38
2020.04.17 22:56
2020.04.17 23:26
윌리스가 식스 센스, 언브레이커블 등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기는 저 삼인방은 흉내도 못내겠죠 ㅎㅎ
코미디도 잘하고 의외로 올어라운드한 배우인데 본인도 이렇다할 기회가 왔을 때를 제외하면 그냥 비슷한 액션물을 선택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거의 VOD 직행할만한 B급에 나오는 것 같고
2020.04.17 23:45
2020.04.18 01:07
2020.04.18 01:20
필립 로스 원작에 폴 뉴먼, 멜라니 그리피스 등 캐스팅 화려했죠. 로버트 알트만의 플레이어, 드 팔마의 허영의 불꽃 등 시도 많이 했죠 다이하드 1에서 발에 박힌 유리 빼내는 장면 보고 테리 길리엄이 12몽키즈에 낙점했다는 카더라가 있어요. 스타 윌리스와 배우 윌리스 둘로 나눠지는 듯
2020.04.18 17:17
2020.04.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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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캠퍼스 군단>까지 "청춘판 다이하드"라는 카피를 내걸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