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죠. 방밖으로는 못나가겠어요. 머리가 핑 돌거든요.

걸으면 너무 아프기도 하고. 먹으면 계속 배탈이 나니까

식사도 최소량만 하거든요. 살은 빠져서 뱃살은 줄고 있어요.


의자에도 오래 앉아있으면 안되는데 거의 1년 가까이 가끔을 제외하고는

사람을 못만나니까 온라인으로라도 떠들고 싶은 위험한 충동에 사로잡혀 있네요.


가족들의 웃지못할 그러나 너무 웃겼던 에피소드들을 쓰고 싶었는데

심각한 얘기로 결국 계속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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