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예의’

2021.03.23 23:12

soboo 조회 수:721

누구라도 그러하겠지만 돈 안되는 일, 하는거에 비해 소득이 별로 없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편인데

요즘 꽂힌 일이 정말 세상 무쓸모한 일입니다. 


요즘 수면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정도로 정신적인 노동량이 엄청 나서.....긴 이야기 하기도 피곤하고 그냥 사진이나 몇 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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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동네에 있는 IKEA 카페테리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철역 선큰가든 리모델링 현장 - 일년 넘게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슬슬 마무리 하려나 봅니다;



이 아래는 모두 위에 쓴 ‘무쓸모한 일’로 나를 발목 잡고 있는 어떤 섬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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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저 멀리 다른 섬을 보는 풍경은 왠지 늘 아득한 감상에 빠지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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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 동안 문 닫은 어떤 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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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로 돌아오기 직전 어제 새벽에 찍은 일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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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찍었는데 묘하게 끌리는 사진이 되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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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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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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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고양이들 



아, 전에 올리고 싶었던 사진 하나 있었는데 늘 까먹거나 짬이 안났던 사진 하나


길고양이, 동네냥, 공원냥, 섬냥, 별의 별 고양이를 다 봤지만  세상 살다 쇼핑몰 고양이는 처음 봅니다.

바로 그 구월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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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봤을땐 어쩌다 저런거겠지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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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간식 주는 사람들이 은근 많은가봐요.  이젠 대 놓고 문 앞에서 공양을 바치라고 시위 중;


이거 나름 꽤 고급 쇼핑몰인데 아무도 저리 가라 내 쫓거나 겁박하지 않나 봐요.  참 여러가지로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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