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몇번을 끊어보고, 대낮에 멍멍이님의 도움을 받긴했지만 걱정했던 것보단 무사히 봤어요.
혹시나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실까 싶어 적어보는 잡담위주의 후기입니다.

저의 겁쟁이 레벨은
귀신 싫어요
괴담 싫어요
깜짝 놀래는거 싫어요
티비에서 무서운 이야기하면 채널 돌려요.
그치만 고어, 오컬트는 괜찮아요. 입니다.
그러면 호러는 안 봐야하는데, 유명한 건 너무 궁금해서 몇년을 미루고 미루다 봐요ㅎㅎ
(힐 하우스의 유령 책이 너무 무서워서 드라마도 몇년 뒤에나 본)

많은 분들이 불쾌감이 쌓여가는 거라고 하셨는데, 전 압박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집 복도 장면만 나와도 팔이 아플 정도였어요.
그 사건 후는 오히려 괜찮았고, 등장인물들이 안타깝다가 뒷부분에 으헉하고 놀랬다가 무사히 마무리를 봤습니다.
하지만, 이걸 극장에서 논스톱으로 봤더라면 후유증이 컸을거 같아요ㅜ(달고 단 도너츠 두개 우적하고 나니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도움 받으면서 진정한 호러팬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제 글에 소중한 댓글로 용기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당분간 호러는 후기글로만 볼게요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6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90
126090 시티헌터 소감<유스포>+오늘자 눈물퀸 소감<유스포> [2] new 라인하르트012 2024.04.27 13
126089 프레임드 #778 [2] new Lunagazer 2024.04.27 30
126088 [넷플릭스바낭] '나이브'의 극한을 보여드립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잡담 [1] new 로이배티 2024.04.27 86
126087 민희진의 MBTI new catgotmy 2024.04.27 167
126086 민희진이라는 시대착오적 인물 [10] new woxn3 2024.04.27 395
126085 레트로튠 - Hey Deanie [1] new theforce 2024.04.27 38
126084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극장에서 보고(Feat. 파친코 김민하배우) [3] new 상수 2024.04.27 119
126083 Laurent Cantet 1961 - 2024 R.I.P. [1] 조성용 2024.04.27 87
126082 뉴진스팬들은 어떤 결론을 원할까요 [8] update 감동 2024.04.27 453
126081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하는데 방해돼) 상수 2024.04.27 198
126080 근래 아이돌 이슈를 바라보며 [9] update 메피스토 2024.04.27 397
126079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1] catgotmy 2024.04.26 92
126078 [KBS1 독립영화관] 믿을 수 있는 사람 [2] underground 2024.04.26 106
126077 뉴욕타임즈와 조선일보 catgotmy 2024.04.26 140
126076 프레임드 #777 [4] update Lunagazer 2024.04.26 49
126075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2] update 산호초2010 2024.04.26 212
126074 한화 이글스는/류현진선수의 스트판정 논란에대한 크보 입장입니다 [4] update daviddain 2024.04.26 98
126073 낚시터에서 들은 요즘 고기가 안잡히는 이유 [2] ND 2024.04.26 312
126072 토렌트, 넷플릭스, 어중간하거나 명작인 영화들이 더이상 없는 이유 [2] catgotmy 2024.04.26 280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5] 로이배티 2024.04.25 3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