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스포츠는 옳습니다

2014.09.02 23:43

kokoroko 조회 수:1227

퇴근하고 딴짓하다 tv를 켰는데

비오는 대구에서 말도 안되는 야구 경기를 하고 있네요.


투수는 진흙 마운드에 미끄러지고 타자는(박석민이라고 읽습니다) 야구 배트를 수건에 싸서 나오고

심판은 모내기 마냥 흙을 고르고.



아싸 이게 바로 난장판.



결국 9회초 4점, 9회말 4점 동점 후에 우천 중단 무승부라니!?

두 팀 팬들도 뭔가 정신이 휘발되는 경기였겠지만, 순수 구경꾼 입장에선 뭔가 순수한 즐거움?이 있었네요.



예전에 비오는 날의 축구가 얼마나 섹시한지를 느낀 적이 있었는데,

비오는 날의 야구도 옳습니다.(한 2년에 한번 정도는 + 아무도 안다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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