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티비 다큐에 한국계 미국인인 시인 얘기가 나왔었는데


운동이나 여행? 같은 거 좋아하던 활동적인 대학생 남자가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혼수상태가 와서


계속 누워있다가 깨어나서 시를 쓰고 그게 무슨 상을 받았다던가 그런 다큐였던것 같습니다.


(노년인 남자가 와이프에게 사랑의 시를 써주는 부분도 있었네요.)



그 남학생이 학교 축제에서 앞에 나가 노래할 사람을 뽑는데


부르려던 노래가 브라이언 아담스의 summer of 69이었어요.


몸의 기능이 좀 떨어진 상태라서 잘 부르지는 못했고 그래서 떨어졌지만요.




그 학생이랑 친구 여럿이서 식당에서 여자들이랑 얘기를 하는데 (약간 소개팅 분위기도 나는)


까불한 백인 남학생이 한국계 남자애를 얘가 시인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여자한테 잘 보이려는 수단으로 써먹으려고 하니까


눈치채고 얹짢아하던게 기억나네요. 안좋은 분위기는 아니었지만요.



시는 다른건 기억안나고 무슨 유니버스니 우주니 했던것 같은데


몇번 찾아보다가 포기했어요. 티비 다큐도 나온거니 못찾을건 아닌것 같은데요.







I Got my first real six-string
Bought it at the five-and-dime
Played it till my fingers bled
It was the summer of 69

처음 일렉 기타를 샀어 (싸구려 가게에서)

손에 피가날때까지 쳤어

69년의 여름이었어


Me and some guys from school
Had a band and we tried real hard
Jimmy quit Jody got married
I shoulda known we'd never get far

나랑 학교 친구 몇명이서

밴드를 했는데 정말 열심이었어

지미는 관두고 조디는 결혼했지

계속 할게 아니란걸 몰랐었어




Oh when i look back now
That summer seemed to last forever
And if had the choice
Ya- I'd always wanna be there
Those were the best days of my life

그때를 생각하면

그 여름은 영원할 것 같았어

할 수만 있다면 그때로 있을텐데

그때가 내 생애 최고의 날들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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