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0 11:32
드라마 제목이라는 개념만 있었을뿐 어떤 관심도 없었는데
tv를 켠채 잠들었다가 비명소리에 깼더니....킬미 힐미
그리고 주말이 되어 대체 무엇이길래!!! 하며 정주행을 시작했었죠
본방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걍 연속으로 쭈~~욱
소재가 나름 흥미롭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봤습니다만
6회쯤 되자 슬슬 집중력이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12회까지나 버텼습니다 (IPTV 무료의 한계 ㅋㅋ)
생각보다는 꽤 재미있었고 지성이란 배우를 다시금 바라보게 되기도 했고....
그래서 왜 집중력이 슬슬 떨어지고 있었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는데
황정음 때문이었더군요
드라마 전체에서 혼자 방방 떠다니는 그 연기가 꽤 불편했나봅니다.
항상 소리지르고 있고 뭐 그런것들이 이질감을 느끼게 한거 같습니다. - 처음 접한게 꿈결로 들이닥친 황정음의 비명 >.<;;
그런 결론에 치닫고나니 나머지 분량을 소화해낼지는 미지수이나 결말은 궁금하네요
아래의 궁금증은 약간의 스포일러 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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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박으로 오리진네 집을 찾아왔을때 지하실에 갇히게 되자나요
차도현은 핸드폰이 압수되었지만 오리진은 핸드폰을 들고있었던거 아니었나요
문사이에 껴놓은 나무를 뺄때 정말 조금의 의심도 하지 않는 드라마 케릭터가 부럽습니다
무슨일이든 호들갑스러운 오리진에게 지쳐갑니다 흑흑
안실장님은 실장님(비서)케릭터로 굳어가시는 겁니까
2015.03.10 12:13
2015.03.10 14:20
앗 실수했네요 리진 리온 헷갈렸습니다 ㅎㅎ
2015.03.10 13:09
차도현은 핸드폰이 압수되었지만 오리온은 핸드폰을 들고있었던거 아니었나요.
=> 음, 죄송하지만 질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차도현 핸드폰은 아버지한테 뺏겼고 지하실 문은 닫혔고... 그 틈에 둘이 얼레리 꼴레리
하고 있는데 닫힌 지하실 문을 열고 오리온이 들어왔다가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엄마를 외치잖아요. 이 상황에 리온이한테 핸드폰이 있었나 없었나는 전혀 중요치 않은 거
같은데요.
그리고 리온이가 호들갑스러운가요? 오히려 착 가라앉은 모습이 후반부에 많은데.
오리진의 오타가 아닐런지... 혹시 처음에 쓰신 오리온의 이름도 혹시 오리진?
오리진이 여자. 오리온은 남자입니다.
2015.03.10 13:29
얼레리 꼴레리 하기 전에 리진이에게 핸드폰이 있었을테니 왜 열어달라고 연락하지 않았느냐는 얘기 같아요
2015.03.10 14:24
네 맞습니다 그냥그냥 이 부분 설정이 맘에 안들었어요 하핫
2015.03.10 14:23
헷갈린 이름은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너무 혼자 생각으로 간단하게 써서 질문의 의도가 산넘어 가버렸네요
아주 단순한 [에잉 핸드폰 있었는데 왜저래~] 라면서 억지 상황 연출에 대한 반항
2015.03.10 14:30
2015.03.10 16:26
아직 본방을 다 꿰차본게 아니라서 학대 관련 내막은 모르겠지만
방관자에 대한 얘기를 할때 꽤 충격적이었어요
가해자 피해자로 나누는 단순한 구도만 생각하고 살았구나 해서요
2015.03.11 03:25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문제적 상황에서 어떤 이들은 쉽게 방관자가 되곤 하죠.
문제를 해결하는 -혹은 외면하는 - 가장 손 쉬운 방식이 방관자겠죠.
아동학대 관련하여, 킬미 힐미 팬들이 모금운동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라마의 순기능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너무 뻔한 재벌 3세가 등장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즐거움이기도 했다는 건 사족이구요.
2015.03.11 11:47
너무 뻔한 재벌 3세 얘기는 정말 동감입니다
그나저나 모금운동은 어제 마감이었네요 늦었어!!!
못미더운 단체가 많아서 제발 성금이 제대로 쓰여졌음하는 바램만 가득 보태봅니다.
해리가 아니고 페리요 ㅎㅎㅎ
황정음이 리진이고요 : )
안실장님 처음엔 정재형인 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