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모게시판 이야기들

2015.05.02 23:33

말하는작은개 조회 수:1778


음.. 채팅방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지금의 D모게시판은 영화 <코어>의 내핵? 외핵상태라고 생각해요. 핵폭탄이 필요한거죠. 누군가가 지구속을 땅파고 들어가 핵폭탄을 터뜨려줘야하는데... 5인의 영웅들이 필요한데요. 핵폭탄이 터지면 굳어있던 외핵의 흐름이 탁! 터지고 계란흰자 흐르듯이 흘러가겠죠. 그런게 필요해요. 3년뒤, 그러니까 대선같은 떡밥이요. 대선이라면 게시판에도 흥분이 흐를까요 게시판의 심장이 뛸까요 어찌되었든 대선은 멀었으니, 누군가가 5인의 영웅들! 게시판에 5인의 영웅들이 필요해요! 이러고 SOS를 날리면 다른 게시판에서 마법소녀들이 나타나 등업고시를 통과하고 재빠르게 글을 써재끼는 걸까요. 이 마법소녀들이 어떤 사람들일까 생각해보면 재밌겠는데... 핑크 옐로 그린 블루 퍼플 이겠죠 색깔은 분명. 누구일까요? 고인물같은 게시판에 혁명을 일으키려는 잔다르크 캐릭터가 핑크겠고 옐로는 조금 귀여운. 모에사를 일으키게 하는 어린 여자아인데 초등학생 5학년인데 맞벌이하는 부모님의 암묵적인 허락을 받아 하루종일 컴퓨터를 켜서 게시판에 글과 댓글을 쓰며 핑크를 서포트하다 밤10시가 되면 잠이 드는... 그린은 게시판의 어그로들을 몰아내려는 인터넷청정운동을 하는 사회운동가겠고 블루는... 더이상 생각이 나질 않네요.




게시판에 쪽지가 왔어요 알림은 두근거림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는거같아요. 그러니까 1등급 소고기를 1+등급 소고기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느낌이랄까... 소고기 등급이 이게 맞나요? A++ A 이런 기준도 떠오르긴 하는데 이건 국가경제상태등급같은 걸 잴때 쓰는 표시였던것같고... 쪽지가 왔어요 알림은 쪽지함을 클릭하는데 얼마안걸리는 1,2초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준달까요. 1,2초라도 행복하면 더 좋아요. 고맙습니다.


더이상 쓸말이 생각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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