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나오게 된 계기

2015.09.27 11:18

catgotmy 조회 수:2172

꽤 예전에 교회에서 나왔습니다. (장로교. 기장아님)


어머니가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해오셨는데 교회에서 권사 추천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권사가 되려면 500만원을 바쳐야 시켜준다고 합니다.


내려면 낼수있는데 어머니는 돈을 바치고 권사가 된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으시고 그 교회에 안나가셨어요.


알음알음 그런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직접 마주하니 실감이 됐던거죠.





이건 다른 교회인데, 옛날에 목사가 교회가 어렵다면서 천만원을 바치면 장로시켜준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돈을 주고라도 장로를 했었어야 한다고 후회합니다.


장로나 목사를 감투로 생각하는거죠.


장로나 목사가 서열상 위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돈을 줘서라도 얻어야할 감투인겁니다.


교회들이 다 그렇진않겠죠. 그저 이런 사례를 들으면 기분나쁠 뿐입니다.




성직자라는건 희생하는 사람이지


권위로 찍어누르는 사람이 아니에요. 성경 좀 연구했다고 인생의 진리를 꿰고 있다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연구도 제대로 안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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