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3 15:49
아그네 소렐에게 작별 편지를 쓰는 샤를 7세, 플레리 프랑수아 리샤르, 19세기 초반, 캔버스에 유채, 프랑스 말메종 부아프레오 성 소장
샤를 7세는(1422~1461) 백년 전쟁 당시 프랑스의 왕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잔 다르크가 바로 왕으로 만들어준 그 사람이죠. 어린 시절 읽었던 위인 전기에 의하면 충신을 배반하는 무정한 군주에 다름아닌 사람입니다만 이 그림에서는 마치 순정만화의 주인공 같습니다. 연인에게 보내는 작별편지를 돌바닥에....
.......뭐 포스트 잇으로 붙여놓는 것 보다는 낫겠.....
2016.08.23 19:34
2016.08.24 15:54
2016.08.24 09:45
글씨를 쓰는 펜이 너무 크다 싶더니 본인의 장검 끝으로 쓰고 있군요. 근데 칼끝에 잉크를 뭍혀 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손에 쥐고 쓰는데 돌바닥에 글자가 새겨지는 중;;;;
2016.08.24 15:57
저는 처음엔 저 글씨 쓰는 검이 검인지도 몰랐…그냥 막대기로 모래위에 글씨 쓰는 걸로 알았다가 나중에 보니 대리석 바닥에 쓰는 거였더군요. 뭔가 발상이…
2016.08.24 22:27
말의 목을 벤 김유신에 버금가는 이별의 편지로군요.
2016.08.24 22:34
2016.08.25 01:31
2016.08.25 07:01
배울게 많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