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 모두에게

2016.08.31 15:04

사팍 조회 수:2602

며칠 게시판을 끊으니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가을과 여러가지 일이 겹친 관계로 몸 컨디션이 엉망이 되더군요
이럴때 보면 아직 병자인가 봅니다
그냥 시나브로 발길을 끊으려다 오늘 본 어떤 글귀를 보고 한마디만 하고 당분간 듀게에 신경을 안쓰려고요
시사인 굽시니스트가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더군요

이 나라에서는 1픽셀의 그라데이션도 없이 계절이 바뀐다

이 글을 보니 그냥 계절 이야기만은 아닌 것처럼 느껴졌어요
제 이야기인것 같고 또 이 게시판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냥 슬프네요

제가 반대한 건 페미니즘이 아니라 메갈과 위메드였습니다
제 반대가 이 게시판 여성분들을 화나게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더 길게 이야기하면 주절주절이 될까봐 이만 줄입니다

안녕 모두들
잘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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