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분야 1위에 있길래 들어봤는데...허걱이네요.


심리상담소 상담내용은 편협하고 산으로 가네요. 정치이슈를 반즘 다루는데 안들어봤는데 그건 어떤가요? 익명의 게스트가 나오는데 다들 황씨와 친분있는 비전공인들인 것 같습니다. 게스트들도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데 그사람들은 전공도 아니니까 상관없지만, 심리학 박사며 교수라는 사람이 글로된 사연과 wpi? (이거 뭔지 모르겠지만 이사람이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 심리검사인듯한데) 에 의존하여 행간의 의미를 찾으려고 용을 씁니다. 그리고 내놓는 의견은 매우 편협해요. 세개쯤 들었는데 제귀를 의심했어요. 세번째 사연엔 편집자도 하도 어이가 없었는지, '편협하죠? 그래도 끝까지 들으세요, 나중에 전혀 다른 결말이 나옵니다' 이런 스킷(?)을 집어넣더라구요. 


세번째 사연은 이렇습니다. '34살 영어교사인데 일찍 교사가 되어서 경력이 십년이 넘었고 일을 열심히하고 창의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해서 상도 받고 능력도 인정받았는데 삼십대 중반인데 결혼을 하지 않아서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없어 진다. 남친은 일년반전에 헤어졌는데 그이후에는 만나는사람도 없고 불안하다'는 내용. 상담 해주는 의견이라는 것이 가관입니다. 거기 비전공인 게스트 중에 남자1 여자2 나오는데 남자 1과 자기의 '결혼관' '여성관'을 죽 읊어요. 즉, 커리어 있고 돈버는 여자는 결혼상대로 부담스럽다, 여자는 자고로 남자 엉덩이 두들기며 잘했다 우쭈쭈해줘야 열심히 돈벌어오는 종족들이다, 남자들이 '마누라도 돈벌어야한다'라고 말 하는것은 마누라가 '본업'- 우쭈쭈 를 실패했기때문에 돈이라도 벌어오라고 하는 것이다, 고집을 꺾고 아무나와 만나야한다......같이 나온 여자 게스트들도 '아..그런가요~' '아~ 남자들은 그런걸 원하는 구나' 방청객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와 이거 심리학인가요? ㅎㅎㅎ  전공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른 사연들도 비슷해요. 취준생이라든가, 전공과 돈사이에서 진로를 걱정하는 대학생이라던가 다들 공감가는 내용인데, 황씨가 추측하는 것이 근거가 부족하고, 자기 의견 고집하며 남의 의견을 듣지 않는 다든가 그런 모습을 자주 보이네요...김어준의 특별한 상담소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황상민은 김어준 방송에 자주 나오던 게스튼데, 김어준 사단들- 강신주 등 요새 좀 실망스럽네요. 진보와 페미니즘의 구분이 트렌드라 제가 뒤늦게 개안(?) 한 건가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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