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55089


몇 주전부터 이북리더기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집에 책이 늘어나는 것을 점점 감당하기가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이유이고,

원래 이북리더기 겸 구매했던 태블릿 PC가 기대보다 성능이 못한 게 두번째 이유 정도 됩니다.

사실 이건 태블릿 PC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PC용 크레마루나의 문제인 듯 합니다만..

그리고 이제 책짊어지고 돌아다니기에는 힘이 듭니다. 흡.


크레마 카르타를 구매하려고 했다가,

크레마 사운드가 곧 출시 예정이라고 해서 기다렸지요.

요즘에 알라딘 뷰어의 읽어주기 기능을 종종 이용하거든요.

출근준비하거나 운전하면서 혹은 실내운동하면서 소설 아닌 책들을 듣고 있어요.

생각보다 별로 어색하지 않고 내용도 잘 들어오고요.


그래서 크레마 사운드가 출시된다고 했을 때 엄청 기대했었습니다.

가격대도 카르타보다 몇 만원 낮게 책정되고, TTS기능도 있다고 해서요.


근데, 애매하게 나왔어요.


일단 내장 스피커가 없고요.

블루투스 기능도 없습니다.

오로지 잭을 통해 스피커나 이어폰을 이용해야 하더라구요.

TTS 기능이 있다고 해도 매번 오디오잭과 연결해야 한다면,

잘 쓰게 될까 싶어요.


TTS 기능이 사실상 장점이 아니게 된다면,

크레마 사운드의 강점은 5만원 정도 싸다는 것 밖에 없는데요.

5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나,

그렇다고 큰 돈도 아니고 애매하네요. 


지난주 내내 크레마 사운드 검색하면서 

기다렸다가 막상 예판이 뜨고 나니 뭔가 짜게 식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212ppi와 300ppi의 차이가 어느정도이냐에 따라서

사운드와 카르마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듯 합니다.


혹시 212ppi와 300ppi 패널 모두 경험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가요?

구글에서 사진비교 해둔 것을 몇 개 찾아봤는데,

어떤 것은 차이가 많아 보이지만 아닌 것도 많고 그렇네요.

주변에 리더기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구경해보기도 어렵고요.


기댈 곳이 듀게 밖에 없네요. 

전자책 자주 보시는 분들의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주실 분들께 미리 감사드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79
126099 구글에 리그앙 쳐 보면 new daviddain 2024.04.29 45
126098 의외의 돌발변수가 출현한 어도어 경영권 전개... new 상수 2024.04.29 186
126097 눈 체조 [1] new catgotmy 2024.04.29 42
126096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5] update 로이배티 2024.04.29 258
126095 글로벌(?)한 저녁 그리고 한화 이글스 daviddain 2024.04.28 132
126094 프레임드 #779 [2] Lunagazer 2024.04.28 38
126093 [애플티비] 무난하게 잘 만든 축구 드라마 ‘테드 래소’ [9] update 쏘맥 2024.04.28 194
126092 마이클 잭슨 Scream (2017) [3] catgotmy 2024.04.28 139
126091 [영화바낭] 영국산 필리핀 인종차별 호러, '레이징 그레이스'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4.28 180
126090 시티헌터 소감<유스포>+오늘자 눈물퀸 소감<유스포> [5] 라인하르트012 2024.04.27 312
126089 프레임드 #778 [4] Lunagazer 2024.04.27 52
126088 [넷플릭스바낭] '나이브'의 극한을 보여드립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잡담 [2] 로이배티 2024.04.27 259
126087 민희진의 MBTI catgotmy 2024.04.27 362
126086 민희진이라는 시대착오적 인물 [10] woxn3 2024.04.27 915
126085 레트로튠 - Hey Deanie [4] theforce 2024.04.27 69
126084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극장에서 보고(Feat. 파친코 김민하배우) [3] 상수 2024.04.27 226
126083 Laurent Cantet 1961 - 2024 R.I.P. [1] 조성용 2024.04.27 112
126082 뉴진스팬들은 어떤 결론을 원할까요 [8] 감동 2024.04.27 669
126081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하는데 방해돼) 상수 2024.04.27 271
126080 근래 아이돌 이슈를 바라보며 [10] 메피스토 2024.04.27 59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