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가 없습니다.

회식을 왜 할까요?

출근 전_퇴근 후의 시간은, 보장해주는 직장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아, 너무나 간절히요.)


저는 오늘 문화회식이라는 기괴한 자리에 참석해야합니다.



12시 넘어 퇴근하는 직장이니 문화 회식.. 

영화 관람은 12시 40분입니다.

12시 40분 시작해서 2시간 20분이니 3시쯤 끝나고 집에 가면..


네..


킹스맨2를 관람해야합니다.


불참비는 10만원 입니다.

요즘에 일이 너무 바쁘기 때문에

(1년에 4번있는 일주일 7일 근무 다해야하는 한달입니다ㅠㅠㅠ 체력 축나는, 지옥같은 때지요)

격려의 차원에서 하는 "문화(쾅!)" 회식이기 때문에, 꼭 참석하라고. 불참비는 10만원 입니다.


저 혼자 싫다했다가 생긴 불참비 10만원이기 때문에

순순히 고분고분 가야합니다.

잠깐 병원 갔다 왔더니 "오늘 밤에 영화 보는 거요, 거긴 지장 없으시죠. 영화, 안 까먹으셨죠, 예?" 하고 고용주께서 여쭙더이다.


문화회식..

단체생활.

푸념 좀 해봤습니다.

나 스스로를 좀 납득시키고 싶은데, 이건 납득이 1도 안 되는 일이라 계속 부글부글하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 새벽에 집에 들어가면서는 더하겠지요.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이제 포기하고(...)

싫어진 영화 관람할 각오하겠습니다.

글 읽으신 분들께ㅠㅠ 스트레스 드려서 죄송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62
126096 [핵바낭] 또 그냥 일상 잡담입니다 new 로이배티 2024.04.29 54
126095 글로벌(?)한 저녁 그리고 한화 이글스 new daviddain 2024.04.28 92
126094 프레임드 #779 [2] new Lunagazer 2024.04.28 29
126093 [애플티비] 무난하게 잘 만든 축구 드라마 ‘테드 래소’ [6] update 쏘맥 2024.04.28 128
126092 마이클 잭슨 Scream (2017) [3] catgotmy 2024.04.28 105
126091 [영화바낭] 영국산 필리핀 인종차별 호러, '레이징 그레이스'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4.28 140
126090 시티헌터 소감<유스포>+오늘자 눈물퀸 소감<유스포> [5] 라인하르트012 2024.04.27 247
126089 프레임드 #778 [4] update Lunagazer 2024.04.27 48
126088 [넷플릭스바낭] '나이브'의 극한을 보여드립니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잡담 [2] 로이배티 2024.04.27 227
126087 민희진의 MBTI catgotmy 2024.04.27 316
126086 민희진이라는 시대착오적 인물 [10] woxn3 2024.04.27 801
126085 레트로튠 - Hey Deanie [4] update theforce 2024.04.27 62
126084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극장에서 보고(Feat. 파친코 김민하배우) [3] 상수 2024.04.27 192
126083 Laurent Cantet 1961 - 2024 R.I.P. [1] 조성용 2024.04.27 107
126082 뉴진스팬들은 어떤 결론을 원할까요 [8] 감동 2024.04.27 617
126081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자본주의하는데 방해돼) 상수 2024.04.27 244
126080 근래 아이돌 이슈를 바라보며 [10] 메피스토 2024.04.27 543
126079 마이클 잭슨 Invincible (2001) [1] catgotmy 2024.04.26 110
126078 [KBS1 독립영화관] 믿을 수 있는 사람 [2] underground 2024.04.26 130
126077 뉴욕타임즈와 조선일보 catgotmy 2024.04.26 1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