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VAR, 주세종 선수, 월드컵 상금 등)

1. (선수 외)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부젤라가 떠오른다면, 이번 월드컵은 VAR이네요.

왜 진작에 도입 안 했을까 싶어요. VAR 덕에 이득을 본 케이스가 꽤 있었고, 대표적으로 한국-독일전에서 VAR이 없었다면 1:0이었을 거예요

2. 이번 한국-독일전에서 가장 과소평가 아니 거의 무언급된 선수는 주세종이에요.

주세종을 교체선수로 투입했을 때 '쟤를 왜 넣냐' 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 선수의 적시적소 정확한 어시스트 덕에 2번째 골이 나왔거든요.

손흥민이 넣은 골이지만, 골의 주목은 손흥민이 모두 받았어요, 이 골은 주세종+손흥민의 합작 골이었는데 말이죠.

이번 월드컵에서 어시스트+골로 멋지게 성공한 적이 없었던 걸 보면 정말 주목받아야 할 조합이었는데 말이죠.

김영권의 골이 운이 따랐던 거라면, 그보다 주세종의 어시스트가 빛이 났다고 생각했거든요

3. 얼마전 라디오스타에 김영권(독일전 1번째 골), 이용(급소 맞아가며 수비한 수비수), 조현우 골키퍼, 이승우가 나왔는데,

라스를 잘 안 보는 편이지만, 이 편은 재밌더라구요. 성대모사니 뭐니 웃길려고 노력하는 게스트보다, 이런 평소 자기 스타일대로 말하면서 웃기는 스타일이 더 재밌어요.

여담으로 김용권이 이렇게나 훈훈한 외모였나 싶고, 이용은 정말 모델 해도 되겠더라구요 (외모만 본 건 아니구여)

4. 월드컵 상금을 보고 놀랐네요. 조별리그 탈락한 나라에도 주어지는 상금이 91억이래요.

한국 대표팀이 이 금액을 받았답니다. 이런 거 보면 월드컵만 진출해도 선수 및 관계자들 입장에서 입이 더 벌어질 수 있는 이유가 있네요.

이렇게 상금을 주고도 월드컵 개최로 인한 수익이 있는 거구나도 놀랍구요

5. 야구는 WBC가 있고, 농구나 배구도 월드컵이 있던가요? 농구, 배구의 한국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것도 중계 해주나요? 올해 월드컵에 맛들려서 유럽 리그나 유로도 봐야겠다 싶고 다른 종목 월드컵도 궁금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