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1 11:02
닭벼슬 닮은 꽃이라고 생각했어요 ㅡㅡ;
어릴 때 친구네 집 앞마당에 피어있던
다알리아에 대한 기억은 그랬어요.
그러다 인스타에서 우연히 다알리아의 어떤 사진을 발견하고
그야말로 제 인생에 다알리아의 재발견이었어요.
꽃잎의 곡선으로 휘어짐이 너무나 아름답고
색의 은은함과 미묘함이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품종마다 달랐는데
어떤 품종의 다알리아도
저마다의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을 간직하고 있고
또 언뜻 그 곡선의 불규칙함 혹은 규칙성에
똘끼?마저 느껴졌습니다.
꽃을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다알리아나 해바라기 같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ㅎ
다시 태어나야 할듯요.
2019.11.21 12:04
2019.11.21 13:56
아름다움은 무기죠! 특히 아스팔트 같은데 피어나는 꽃들의 강인함은 대단합니다 :)
2019.11.21 13:41
2019.11.21 13:52
최근 신기한 품종의 해바라기를 알게되었어요. 해바라기 사진도 모아서 올려보겠습니다! 다알리아의 꽃잎선이 참 박력있어 보입니다 :D
2019.11.21 16:06
세 번째 사진의 다알리아는 싸이키델릭 팩토리에서 만든 꽃 같아요. ^^
한 송이(?)를 이루는 꽃잎들이 이렇게 다채로운 색깔을 갖고 있는 건 처음 보네요.
꽃잎 개수도 최소 7개에서 많으면 50~60개는 너끈히 되겠는데요.
꽃잎 모양도 둥글고 평평한 것부터 갸름하게 휘어지고 말려서 춤추는 듯한 것까지 참 다양하네요.
인터넷에서 다알리아 사진을 찾아보니 똑같은 모양, 똑같은 색깔의 꽃잎 수십 개가 뭉쳐서
마치 기계로 찍어낸 듯한 일사분란한 느낌을 주는 것들이 많은데 젤리야 님의 다알리아는
제각기 다른 모양, 다른 빛깔로 피어나 자유롭게 뻗어나가고 싶어하는 꽃인 것 같아요.
2019.11.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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