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무료영화에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올라와 있네요.


https://serieson.naver.com/v2/movie/475832 


저는 류승룡 배우 주연의 코미디 영화 중에 재밌게 본 게 없어서 사실 별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적절하게 선을 지키면서 순간 순간 화끈하게 웃기는 참 잘 만든 코미디 영화네요.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든 캐릭터가 반짝반짝 개성이 넘치고 사랑스럽습니다. 연기를 못하는 배우가 없는 영화예요. 


코미디 영화로는 좀 특이하게 중년의 작가가 주인공인데 이 작가를 좋아하는 20대 청년 역의 신인 배우가 참 적절하게 연기를 잘했어요. 


무진성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이 배우가 연기를 제대로 못했으면 영화가 완전히 초토화될 수도 있었는데 배우 캐스팅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전처 역을 맡은 오나라 배우와 아들 역을 맡은 성유빈 배우, 출판사를 운영하는 친구 역의 김희원 배우, 


아들이 좋아하는 아줌마 역의 이유영 배우까지 모든 인물들이 표정과 몸짓으로 코미디 연기를 하는데 참 드물게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웃기는 연기였어요. 잠깐 나왔지만 류현경 배우, 오정세 배우의 연기도 좋았고요. 


이렇게 배우들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주고 싶을 정도로, 앙상블 연기상이 있다면 주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같은 독립 영화가 아닌 상업 영화로는 참 드물게 재밌게 본 한국 코미디 영화여서 감독이 누군가 찾아보니


이름은 몰랐지만 얼굴은 많이 봤던 조은지 배우네요. 


다른 연기도 잘 했지만 코미디 연기를 참 잘 했던 배우였는데 이렇게 코미디 영화를 직접 만드는 감독이 되다니 놀라워요.  


첫 장편영화를 이 정도로 섬세하게 만들어 내다니 다음 영화도 기대됩니다.  


누가 각본을 썼나 찾아보니 김나들이라는 작가네요. 처음 보는 작가인데 이 작가도 기억해 두겠습니다. 


작가와 감독이 참 정성스럽게 캐릭터를 만든 것 같아요. 


어린이날 공휴일인데 심심하신 분은 한 번 보세요. 

 


이번 주에는 네이버 무료영화에 괜찮은 영화들이 많네요. 


https://serieson.naver.com/v2/movie/free?isWebtoonAgreePopUp=true


<어쩌다 암살클럽>은 전에 재밌게 보았고 <고흐, 영원의 문에서>와 <토토의 천국>는 이번에 다운받아 놓았습니다.  


위 세 영화는 다운받아 놓으면 언제라도 볼 수 있지만 <장르만 로맨스>는 무료 대여(7일)이라 5월 8일까지 다운받을 수 있고 


그 후 7일 내로 봐야 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0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3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57
119769 탑골 분위기라 물어보는 취향질문- 어느 오프닝을 제일 좋아하셨나요? [20] 부기우기 2022.05.06 607
119768 영화를 찾습니다 [4] 풍기문란 2022.05.06 296
119767 커뮤니티에서 정치 이야기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32] Sonny 2022.05.06 1005
119766 탕웨이, 박해일 주연 박찬욱의 헤어질 결심 영상(예고편이라기엔 짧은...) [5] 예상수 2022.05.06 858
119765 닥터 스트레인지 2 - 마! 이게 탑골 호러다! (스포) [3] skelington 2022.05.06 638
119764 건강에 좋은 최면? 상태 [1] catgotmy 2022.05.06 238
119763 [영화바낭] '주말의 영화'로 유명(?)했던 탑골 호러 '잠들지 마라'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2.05.06 582
119762 강기훈 유서대필조작, 유우성 간첩조작 [6] 도야지 2022.05.06 595
119761 무버지 [3] daviddain 2022.05.06 252
119760 너의 이름은.(스포주의) [4] 왜냐하면 2022.05.05 888
119759 [영화바낭] 매즈 미켈슨은 자국 영화가 제 맛, '어나더 라운드'를 봤어요 [8] 로이배티 2022.05.05 609
119758 마드리드 챔스 경기 본 테니스 선수들 [4] daviddain 2022.05.05 335
119757 성경과 동성애에 대해 [1] catgotmy 2022.05.05 436
119756 사사기 19장에 대해 [1] catgotmy 2022.05.05 301
» [네이버 무료영화] 장르만 로맨스 [4] underground 2022.05.05 525
119754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너무 재밌었어요!! (노 스포) [11] 노리 2022.05.04 877
119753 [왓챠바낭] 추억의 그 표현, '컬트' 무비 '리포맨(1984)'을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2.05.04 506
119752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유니버스를 보고.. [6] 라인하르트012 2022.05.04 595
119751 이런저런 이야기(간만에 변희재) [6] 왜냐하면 2022.05.04 728
119750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고 [3] 예상수 2022.05.04 6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