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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를 타봤어요.

2011.08.23 16:18

늦달 조회 수:2354

참 별 거 없더라고요.

그래도 도시인근이라 환경파괴가 덜해서 다행이라는 것.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건설한다는 짓을 절대 반대해야겠어요.

편하게 빨리 산정상에 올라간다는 것 외에,

아무런 감흥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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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별

2011.08.23 16:23

저는 무척 좋았어요. 나무의 꼭대기를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는 않잖아요? 흐린 날에 가셔서 감흥이 없으셨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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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달

2011.08.23 16:26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좋았는데, 쉽고 빠르게 올라간 만큼 쉽고 빠르게 사라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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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snews

2011.08.23 16:37

전 친구랑 둘이서 안개보러 만팔천원 내고 왔는데요 뭐. 전 케이블카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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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숩

2011.08.23 16:42

풍경이 기가막히던데요. 우리나라에 이런곳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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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달

2011.08.23 16:51

제가 좀 이상한가 보네요 ㅡ.ㅡ
저는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오히려 고생해서 간 소매물도가 더 나은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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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2011.08.23 16:52

너무 무서웠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 먹은 아구찜이 훨씬 뚜렷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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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

2011.08.23 16:56

충무김밥은 드셨죠? 너무 많아서 잘하는데 골라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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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

2011.08.23 17:16

꿀빵과 성게비빔밥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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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달

2011.08.23 17:34

충무김밥은 시내의 유명한 한일 무슨 할머니 둘 다 좀 심하게 별로 였어요 저는...
풍화김밥이라고 거기가 제일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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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雪에대한감각™

2011.08.23 17:36

케이블카에 무얼 바라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상당히 좋았어요.
국내 케이블카 중 통영케이블카 보다 좋은 건 없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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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2011.08.23 22:33

성게(멍게)비빔밥이랑 굴구이 등 음식은 정말 짱이었고..
통영을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은 그냥 그랬어요.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거에는 별로 신경을 안 쓴 듯한 구조물들도 그렇고.

소매물도의 에메랄드 빛 바다색은 참 좋았는데,
역시나 질서 없고 마구자비로 막 지은 펜션 건물들이나 보기 흉한 정화조 들이 소매물도 섬 자체의 경관을 망치더군요.

차라리 아예 사람의 손이 덜 묻은 지심도 (거제도 옆) 를 가보세요.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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