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5 11:53
* 지금까지 살면서 받아봤던 "XX사세요"류의 전화는
1. 핸드폰바꾸세요.
2. 집전화, TV, 핸드폰 세개 다 한방에.
3. 노후대비용 보험드세요
의 범위내였는데. 오늘 한가지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강원도 모처에 있는 리조트인데 회원가입이벤트한다는군요.
위에 세가지는 처음 얘기할때 어디어디랑 제휴해서 하거나, 제가 (언제 가입했는지 기억도 안나는)어디 사이트등에 가입했을때 정보를 토대로 한다는 얘길해줍니다.
예를들어 좀 난감했던게 모생명보험회사에서 "안녕하세요. XX생명입니다. 고객님께서 개소문 닷컴에 가입하실때..."였죠. 개소문닷컴이 뭐하는데인줄도 모르는데 거기 가입했다고 전화오는 뜬금없음은 둘째치고, '생명보험'이라는 회사와 '개소문 닷컴'이라는 사이트 이름의 이미지가 매치되지 않아 풉!하고 웃어버린 경우였어요.
아. 아무튼. 근데 이 리조트 전화는 어디 가입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바로 가입권유군요. 제 DB를 어디서 얻으셨나요...라는 물음에 "네, 저희 XX리조트는 강원도 어디어디에 위치한..."으로 시작하는 회사소개를 해주지 않나. 귀찮아서 걍 "전 여행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얘기하고 끊었죠.
* 이런 일 하시는분들 스트레스가 대단하다는건 알고있기에 딱히 더 꼬치꼬치 캐묻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귀찮은건 어쩔 수 없네요. 이런 전화가 잦으면 거의 김미영팀장 이상으로 귀찮죠.
p.s : 게시물 적자마자 2500만원을 60개월에 땡겨준다는 팀장님의 문자가-_-....혹시 듀게인이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