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느낀 교훈은, 결혼할 땐 처남을 잘 만나야 한다, 였다고 할까요...

 

아무튼 정말 재밌었고 흠잡을 데 별로 없이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다른건 다 치차하고, 전 남자긴 합니다만 남자분들 뿐만 아니라 여자분들께도 묻고 싶습니다. 영화 속의 청나라 군인들 멋지지 않았나요?

 

민간인 납치, 살해, 강간, 고문, 강제이주, 민가 약탈 방화 등등 전범죄들을 세트로 저지르지만 박해일을 추격하는 청나라 군인들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갑옷을 입고 있어서 몸을 다 드러내진 않아도(뭐 드러냈다고 해도 별 감흥은 없었겠지만요...) 그 강렬한 눈빛들, 집요함, 동료애 등등 진정한 남자들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심지어 그 왕자도 멋있었습니다. 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은데 허무하게 땔감이 되버려서 아쉽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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