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민즈 워 간만에 웃었네요.

2012.03.05 00:24

감자쥬스 조회 수:1525

킬링타임용으론 요즘 개봉한 영화들 중 최고인듯.

간만에 재밌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요즘 아카데미용 영화들을 줄줄이 보느냐고 약간 정신적으로 지쳐있었는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았어요. 북미에선 망했지만 국내에선 3주는 갈것 같습니다. 리즈 위더스푼 내한빨도 좀 먹힌것 같지만

영화가 재미있어요. 듀나님은 주인공들의 엄청난 민폐와 직업의식 결여 때문에 간만에 별 한개 반을 주며 혹평을 한 것 같은데

뭐 그렇긴 하지만 재미는 있어요. 극장에 사람들도 많고 다음 주 상영일정표 뜬거 보니까 같은 날 개봉한 세이프 하우스는 거의 다 막내릴

분위기인데 디스 민즈 워는 전체 회차로 살아남은 극장이 많아요.

 

맥지 영화 다웠어요. 치고 받고 깨고 부수고. 이번엔 액션의 강도나 비중이 로맨틱코미디에 집중하느라고 전작들만 못하지만

배우들 연기도 좋고 다들 매력적이에요. 톰 하디는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때와 완전히 다른 비주얼이네요.

리즈 위더스푼의 씩씩한 연기도 보기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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