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시선집중 3~4부에서는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그런데 듀게에서는 김용민 막말 얘기만 나오네요. 듀게속의 태풍인가요.


1. 검찰 민간인 불법사찰 재수사, 제대로 하고 있나. - 박영선 민주당 'MB 심판 국민위원회' 위원장

전문링크 :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6031725&pre_list_id=6031727&next_list_id=6030498&page=1&bid=focus03


요약

 - 지난 수사때도 대충대충 하려고 하더니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왜냐? 현장 실무검찰들이 수사의지가 있어도 권재진 법무장관이 있는한 어렵다.

 - 권장관은 당시 민정수석이고 현 사건의 수사대상이다.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격.

 -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청와대를 방문한 기록을 보면, 보고라인도 여러갈래다. 고용노사비서관실로 간것이 비선라인 아니겠느냐?

 - 장진수 전 주무관이 받은 돈 5천만원이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거라는데, 검찰이 의지만 있다면 직원들에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은 비자금에서 나온것 아니겠느냐

 - 기무사도 같이 했다는 메모가 있는데, 기무사는 군인만 감찰할 수 있다. 명백한 불법사찰이다.

 - '전정권도 했다. 전정권이 한 문서가 있다'면서 증거를 내는 것도 아니고 기사들에게 슬쩍슬쩍 흘려서 물타기를 하고 추측보도를 하게 하는건 명백한 선거개입이다.



2.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 더 있나? - 김종배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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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지난번 재판기록을 뒤져보니 사찰문건으로 의심되는 제목의 증거문서들이 나왔다. 검찰은 사찰문건은 없다라고 했는데, 재검증 해봐야 한다.

 - 진경락 과장이 압수수색전 빼돌린 노트북을 확보해야 한다. 그게 아직도 남아있다면.

 - 지난 사건때 검찰이 수사를 대충했다. 처음부터 축소의도가 있었던것 같다. 추궁과 자백이 아니라 '뭐 했는가?' '아니오' '끝.' 으로 진행되었다.

 - 청와대에서 0.5%정도의 실수는 범할 수 있는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 0.5%의 실수가 사람을 잡고 망쳤는데 실수 운운하면서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할것이냐?

 - 검찰의 출두요청을 거부한 진경락 전과장이 잠적했다. 이 사람을 확보하려면 할 수 있었는데 내버려 두었다. 검찰수사의 포인트는 민정수석실까지 성역없이 가느냐, 또 그 윗선까지 가느냐를 보고 검찰의 수사의지를 판단해야 한다.



3.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에 대한 입장 - 방송인 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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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사찰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할말을 하고 행동할 수 있는 나보다,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고 말도 못하는 분들이 더 걱정이다.

 - 국정원 직원은 두번 만났다. 하지 말라고 했지만 나는 했기 때문에 회유나 압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 정치적이다.. 소셜테이너다 라는 듣긴 하지만, 정치적이라며 포장되는 삶과 생활, 상식적인 것들을 이야기 하는데에 대해서는 멈출생각이 없다.



감상

박선영 의원과 김종배 평론가의 인터뷰를 보면 여전히 검찰은 축소수사를 하려는 것 같네요. 

새누리당+민주당이 권재진 장관 물러나라고 말을 맞췄지만, 새누리당은 특검을, 민주당은 청문회를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전정권 사찰까지 포함한 특권이 두렵냐?' 라고 하고 있네요... --;;; 근혜공주는 정말 가카와 척을 지려는 듯.

김제동씨의 인터뷰 내용은....음.. 이 사람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면 참 담대한 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몰래 사찰하지 말고.. 사찰해봤는데 별거 없으니 참 좋은 사람이더라.. 라고 발표해서 장가 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았을거라며 이야기 하고..

국정원 직원이 하지 말라고 했지만 난 했으니까 회유나 압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나..

왠지 좀 멋있는척 해보려는 것 같았기도 한데... 하여튼 이 정부가 여러사람 투사로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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