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남자의 착각

2012.05.15 12:46

오늘만 조회 수:6556

 

예쁜 여자가 자길 향해 웃어주기만 해도 " 나한테 호감있나?" 라는 착각을 한다죠.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여러가지 상황에서 쉽게 착각은 하는 것 같아요.

 

1. 애인없이 지낸지 6개월 이상 된 주변 여자

-  잠재적 나의 여자친구

 

2. 내 유머에 반응하며 카톡에도 곧잘 응답 잘하는 여자

- 나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여자

  

3. 미묘하게 바뀐 헤어스타일과 새로 산 옷을 칭찬해주는 여자

 - 나에게 매우 관심 많은 여자

 

 

근데, 애인없이 혼자 지내는 주변 여자들도 말은 안하고 다닐테지만 소개팅도 하고 있을거구요

은밀히 연락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요.  그리고 전혀 미래 애인감으로 생각안하고 있을거에요. ( 당신들을...)

유머에 화답 잘해주는건 어찌보면 말이 너무 많은 남자들의 경우 ( 하하하, 여기까지 웃어드렸으니) 이제 그만~ 여기서 입을 다무시오~! 이런 의미가.

미묘하게 바뀐 스타일에 반응해주는건 이전에 칙칙하고 덥수룩했던 이미지였을지도 모르구요,

바뀐 옷은 그만큼 티나게 새 옷이오! 하고 표를 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1번.

애인없이 혼자 지낸지 오래 된 여자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혹시 나를? 나를? 좋아해서 저러고 있는거다 라는 심리로 

발전해서 굉장히 자신감 있게 내가 고백하면 무조건 YES가 나오겠지라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으로 끌어 올리기도 하나봐요.

 

아,,, 잠재적 나의 여자친구,,,그 심리, 그런건 어디서 오는거죠?

 

 물론!

이런 착각을 남자들만 하는건 아니겠죠.

여자들도 1번 2번 3번 경우 + 잘생기고 유난히 매너 좋은 남자들과 가까워지면 그런 착각을 하기도....???

 

* 수정: 남자들의 착각이라고만 적어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목 수정합니다. ( 제가 아는!! 남자의 착각으로! )

글쓴이가 여자여서 남자들의 착각을 생각했던 것 뿐이고

번호까지 달아서 표현한건 제 글쓰기 타입이고 여자들도 같은 경우 착각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남자, 모든 여자의 경우를 말한게 아닙니다. 

 

 

사실, 어제 오늘 휴가 중이라 집에서 정말 그대로 누워서 쉬는 중인데 카톡으로 오늘 회사 분위기를 얘기해주더라구요.

 

00씨가 오늘 아침에 술이 아직도 덜깨서 반쯤 취한 상태로 출근을 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다 너 때문이더라.

둘이 무슨 사이였냐? 혹시 요새 계속 신경쓰고 아픈것도 그 00씨 때문이냐?

 

왜? 왜? 왜? 왜? 제 대답은 왜? 밖에 없지요.

 

꽃집 하는 선배가 어제 로즈데이라고 마침 회사로 꽃을 보내주었고 J.K라는 언니 이니셜 택이 붙었다죠.

그리고 거래처 화원 하시는 사장님께서 회사로비에 미니 장미화분을 몇개 보내주셨는데 그걸 보고

 

저한테 채였다며 회사 동료들과 술을 밤새 마셨다나봐요. (어제 월요일 아니었나요??)

전 이사람이 절 좋아하는 것도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왜 회사 온동네에 찌질한 소문 내는 그런 만행을...

 

아니, 그 00씨랑 저랑 단 둘이 밥 한번 같이 먹은 적도 없고 뭐 서로 자리가 가까워서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긴 하지만

내가 받은 장미꽃 선물이 왜? 왜? 왜? 그리고 나한테 고백이니 뭐니 한 적도 없으면서 채였다는 그런 말은 왜 하고 다님???

둘이 뭔가 있었던 적이 단한번도 없는데 특별한 케이스!를 만들어서 혼자 신파 썼나봐요.

 

저만 이상한 사람 될 것 같네요. 아. 내일 출근하면 뭐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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