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아르센 뤼팽 팬이었... 습죠(?). 사실 지금도 셜록보다 좋아해요. 아니 언제나 그래왔어요. ... 까치에서 성귀수씨가 다 번역하신 뤼팽 스무권 다 갖고 있습니다. 제 평생에 이만한 책 보물이 없을 뿐더러 전쟁나면 싸들고 다니고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정도면 뤼팽 이야기는 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

으아니 오늘 잠실 교보를 갔는데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해가지고 성귀수씨가 옮기신 모리스 르블랑의 "마지막 유작"이라고 해서 귀퉁이에 켭켭이(?) 쌓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요즘 돈이 없어서 (사실 그래서 계절학기도 하나 취소했어요 돈 짱 많이 들어 ㅡㅡ짜증나요) 아끼고 있었는데 그냥 나 자신에게 메타인지적으루 점검도 안 하고 일만이천원 결제해버렸습니다. 사실 이 작가가 말년에 갈수록 시리즈가 재미없었는데(적어도 저는;) 저는 걍 그런 거 모르겠고 일단 질렀습니다.


아 재미있었음 좋겠습니다 ㅠㅠ 어쨌든 오늘 정말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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