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일러가 춥게 돌아가서 ( 전에 말했듯이, 중앙난방;;)

 

날씨가 추우니 배도 살살 아픈 것 같아

 

갑자기 생각이 난  안 쓰던 황토팩을 전자렌지에 데워 이불 속에 넣었는데

 

배 다리가 따뜻하니 너무 좋네요. ^^;;

 

밤 11시에 SNL 코리아도 보고, 김연아 경기도 보고, 행복한 주말입니다.

 

아주 어릴 때는 집에 난로가 있어서 주전자도 올려 놓고 가습이 저절로 되었죠.

 

물론 난로 관리하는 엄마의 수고로움은 저와 아무 상관이 없었으니 낭만으로 여겨졌겠지만요.

 

겨울 냄새는 휘발유와 떼놓고 생각할 수 없었는데  요새 집에 석유난로 쓰는 집은 없겠죠? 전기 난로는 난로 느낌이 나지 않아요.

 

 

신문의  사회란에 보면 요새 가난한 독거 노인이나 손주를 키우는 정말 가난한 집에서 화재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눈물 납니다.

 

얼마 전에는 전라도의 어느 집에서 손주와 살던 할머니가 전기세가 없어서 촛불 켜 놓았다가 화재로 사망.

어제 돌아가신 독거 노인 분도 촛불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돌아가셨죠.

 

전기세 낼 돈도 없이 자식이 버리고 간 손주를 키우는 집이 얼마나 많을까요?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747 같은 사기 같은 거대한 공약은 지켜지지 않아요. 거창한 공약보다도 잘못된 제도를 바로 잡고

스스로 설 수 없는 사람들을 구제해 줄 수 따뜻한 마음과 틈새와 기존 제도의 헛점을 살펴 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있는 사람이 정권을 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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